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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슨 공주처럼 자란 애도 아닌데
왜이리 애 키우면서 내 자신이 낯선 때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일단 오늘 애기띠로 애기를 업었구요
냉장고에 오징엇국 남은 거 먹어야하니까
데워서 밥 말아먹었는데요
애기 업구 책상에 앉아서 ott 보며 먹었어요
근데 내 모습이 순간 한 1초 정도 초라해보이는거에요
그리고 좀 웃기긴 했어요 이런 고생스러움이 괜히 뿌듯할 때도 있거든요
또 오늘 애기 업고 음쓰랑 분리수거도 버리구 왔어요
(그런거 남편 시키세요 이런 댓글은 사양할게요 같이 합니다 ㅠㅠ!!)
머리 덜 말리고 후줄근한 옷 입구 나갔다왔는데
뭐 그럴 수 있잖아요
근데 애기만 안고 뭘 하고 있으면 왜인지 막...막..
이상해요 기분이 -_-
내가 이렇게도 변하는구나..
혹은 누가 날 보면 짠하다며 동정할까 그건 싫은데
이런 마음이 들어요
걍 괜히 현타와서 글써봅니다
말하고싶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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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호빵엄마 작성시간 26.04.01 국말아 대충 먹으려는데 애가 귀신같이 깨서 애 보느라 다 식어 불어서 못 먹을때도 많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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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어우야~ 작성시간 26.04.01 달곰님글도 댓글돌도 보면서 아이 낳고 키워본 적 없는 저까지 맘이 찡해지네요.
엄마들 모두 화이팅! 그리고 감사합니다. 달곰님도 힘내세요!! -
작성자그랬구나 작성시간 26.04.01 남편오기전까진 잘 씻지도 못하잖아요 ㅠ ㅠ 이제 걸어다니면 사고날까 한눈도 못팔고 ㅠ집안물건들 다 올려놓거나 치워야하고 그래도 애기때시절이 제일 귀엽고 이쁘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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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힘을 내자 작성시간 26.04.01 ㅎㅎㅎ 댓글 읽으면서 옛날 생각했어요.
아직 애기띠 하고 있을 때는 괜찮아요.
걷기 시작하면 진짜 눈을 뗄 수가 없어서 진짜 정신 없어요.
밥은 어떻게 먹었는지, 화장실도 데리고 가야하고요. ㅡ.ㅡ
근데 다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다 휙휙 지나가고 금방 커요.
안아주고 업어주던 시절이 그립네요. -
작성자demianmin 작성시간 26.04.02 아이 잘때 배고파서 보리차에 밥말아 후딱 먹었던 그때가 너무 힘들었었는데도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