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집] 돌아온 미스테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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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미텔방 입니다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언니가 고등학생이고
제가 중학생일때
둘이 같은 방에서 같이
나란히 자곤 했거든요.
어느날 일어나니 언니가
새파랗게 질려서 새벽에
귀신이 왔다는거에요.
왕쫄보인 저는 그게 무슨소리야?
했는 데 언니 말로
새벽에 뭔가 사락사그락 하는
왜 좀 뻣뻣한 한복옷감이
바닥에 스치면 나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더래요.
언니가 뭐지?
누가 우리집에서...하다
눈을 슬며시 떴는데
하얀 소복같은 옷을 입은
누군가가 저쪽에서
왔다갔다 하더래요.
순간적으로 귀신이란
생각이 딱 들었고
바로 눈을 꽉 감았는데요.
그 다음에 치마자락이
스치는 소리가
점 점 가까이 오더니
뭔가가 바로 언니 머리맡에
스윽 하고 앉은 느낌이
나더래요.
언니가 너무 무섭고
벌벌 떨리는데도
눈뜨면 왠지 못 볼 걸 볼 것같아서
계속 꼭 감고 있었는데
귀신이 지켜보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너무 무서웠대요.
제발 옆에 누운 제가
좀 깼으면 했는데
제가 원래 한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안깨거든요.
언니가 계속 눈을 감고
시간이 어서 흐르기만 기다렸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은 데
언니 머리맡에 앉은 것 같은
귀신은 움직이는 소리도
안들려서 그야말로
덜덜 떨며 몇 시간을 보낸 뒤
엄마가 학교가라며 일어나라고
방문을 열어서야
간신히 눈을 뜰 수 있었는데요.
언니 말을 들은 엄마가
다음날 저녁부터 성경책을
베개 옆에 놓아주셨어요.
이후 다시 귀신은 못봤지만
이 이야기는 아직도
안잊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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