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집] 돌아온 미스테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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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미텔방 입니다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아이가 재수때 학원을 다녔어요. 저녁엔 늦게 까지 혼자 남아 공부하고
제가 데리러 가면 함께 집에 오곤 했어요.
원장님께 허락을 받고 필요할때 아무때나 스스로 공부를 했는데
어느날은 아이가 새벽 2시에 데리러 오라는 거에요.
큰도로변 건물 5층에 학원이 있는데 남편은 밑에 있고 내가 혼자 데리고 올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어요
무서운걸 참고 층마다 불을 켜가며 올라가서 문을 두두리니 아무도 없는거에요
한참을 두두리니 아이가 쇼파에서 자다말고 깨서 문을 열어주더라구요.
전기요금때문에 본인이 공부하는 방만 불을 켜놓고 나머진 전부 꺼놓고 깜깜한 복도에 놓여 잇는
쇼파에 누워서 잠을 잔거에요.
장치가 여러개 되어 있어서 걱정은 덜했지만 그래도 새벽까지 혼자 공부하다 피곤하면 잠도 자는
아이가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드디어 아이는 학교를 가고 몇개월뒤 뉴스에 대문짝만하게 편의점의 야간알바하는 여학생이
중국인한테 도끼로 머리를 맞아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데
지능엔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뉴스였어요.
아이가 새벽까지 기거하던 학원건물 1층의 편의점에서 생긴일이었어요.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새벽까지 공부하다 잠도 자느 아이를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몰라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잠도 잤는지 보통사람은 절대 무서워서 빈건물에 불다꺼놓고
혼자 공부하다 껌껌한 복도의 쇼파에서 잠을자는 행동은 절대 못할것 같아요.
다친 여학생은 그해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치료중이란 뉴스만 봤어요.
무사히 잘 치료받아서 열심히 이쁘게 잘살고 있을거라 믿어요.
저희 아이와 아마 비슷하거나 나이가 한두살 많거나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