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의 거시기를 본 적이 있는가?
닭에 관한 글을 적기 위해 펜을 드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하는 질문이더라!
이 말은 선후관계를 밝히기가 곤란할 때 사용하는 말로
인류 역사상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을거로 생각했지만
ㅎㅎㅎㅎ........모진 인간들!
이것 마저도 밝혀 앞으로는 이 말을 점점 쓰기가 힘들게 되겠더라!
작년 가을, 영국의 세필드대학의 연구진들이
슈퍼컴퓨터를 사용하여 달걀의 구조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닭의 체내의 특수한 단백질이 탄산칼슘을 방해석 결정체로 바꾸어
달걀 껍질을 만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사실은 닭이 달걀보다 먼저라는 것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이다.
필자는 오늘 튠 밴드 울님들에게
닭에 관해 좀 민망하면서도 도발적인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수탉의 거시기를 본 적이 있는가?”
ㅎㅎㅎㅎ.........
그거야 장닭의 깃털에 가려 안보이게 되어 있지 않느냐고요?
그거야 그렇지만............음~ 그럼.......
백숙 먹을 때 숫닭의 거시기를 본 적이 있소이까?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수탉의 거시기를 본 사람이 의외로 없더라!
왜 수탉의 거시기를 본 사람이 이렇게 없을까?
혹시?..........ㅎㅎㅎㅎㅎ
백숙 만드는 주방에서 주방 아줌마가 먼저 슬~쩍 먹어버려서?
ㅎㅎㅎㅎ......
그럼 주방 아줌마라도 보아야 되는 것인데..........
음~........음~.......혹시?........
주방 아줌마가 먹고는 민망해서 말을 못하는 것일까?
음~음~ 글쎄?~ ..........
백숙 뿐 만 아니라 통닭집, 포장마차, 닭꼬지 집에서
날개, 다리, 내장 그리고 똥칩과 심지어 닭발까지 팔고 있지만
수탉의 거시기를 요리해서 파는 곳은 정말 없더라!
혹시 수탉은 처음부터 거시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해 보았지만.......그럼 유정란은 무엇인가?
유정란이란 수닭과 암닭이 교미를 해서 만들은 계란이지 않은가?
닭들도 교미를 하는데.......
그리고 어릴 때 시골에서 닭들이 교미하는 모습을 본 적도 있는데............
그럼 수탉들은 거시기를 틀림없이 지니고 있다는 것인데........
생각을 가다듬고 지금까지의 말을 정리해 보니
“ 수탉은 거시기를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실제로 본 사람이 없다 ”
라고 되는 것인데........어떻게 된 것일까요?
ㅎㅎㅎㅎ..........궁금하시겠지?
닭과 같은 조류들은
암수가 구별되어 있지만 생식기가 포유류처럼 돌출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생식기가 항문과 합쳐져 있는데......
수닭의 거시기는 항문 안쪽에 조그마하게 돌기되어 있으니
겉보기에는 생식기가 안보이게 되는 것이더라!
굳이 수탉의 거시기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수탉의 항문을 뒤벼 그 속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을것이요!
병아리의 경우에는 성숙한 닭과는 달리 겉보기로는 암수 구별이 안되지만
아무리 병아리라도 수컷인 이상은 항문 속에 거시기가 있겠지요.
병아리 감별사들이 암수 감별을 위하여 노팡하는 짓이
ㅎㅎㅎㅎ.......이제 대충 짐작이 되시죠?
아마! 항문 속을 뒤벼 보고는 돌기생식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리라!
- 이동환의 과학세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