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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예절]`동서`라는 부름말

작성자이환준|작성시간19.12.30|조회수180 목록 댓글 0

`동서`라는 부름말

[물음]

`동서(同壻)`라는 말을 같은 자매의 남편끼리도 쓰고 같은 형제의 아내끼리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이것이 맞는 사용법입니까? 같은 형제의 아내끼리는 `동시(同媤)`가 아닌지요?

 
[ 답 ]
`동서`의 `서(壻)`는 대자전에 `사위 서`, `남편 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집에 사위가 둘 이상 있다면 이들 사이를 가리키는 말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예로부터 같은 형제의 아내들, 이를테면 큰며느리와 작은며느리 사이도 동서간이라고 해왔습니다. 특히 이 경우, `남편 시(媤)`를 써서 `동시`로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동시`라는 말은 바른 부름말·가리킴말이 아닐 뿐 아니라 사전의 올림말 목록에도 없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동서`는 같은 자매의 남편끼리 또는 같은 형제의 아내끼리의 두 가지 경우에 함께 쓸 수 있는 말임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동세 관계에 있는 사람들 사이의 부름말도 마음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자매의 남편 사이이든 형제의 아내 사이이든 손위의 경우는 손아래에게 `동서`라고 부르고, 손아래의 경우는 손위에게 `형님`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이는 남편의 형님을 존중하는 의미에서입니다. 그러나 큰사위의 나이가 작은사위보다 적을 때에는 작은사위는 큰사위를 `동서`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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