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다
`피곤하다`는 뜻으로 곧잘 `지치다`란 말을 쓰지요. 그런데 이 `지치다`란 말은 원래의 뜻이 `설사하다`란 것이었습니다. 설사하는 행위의 결과로 신체에 나타나는 상태를 `지치다`로 하니까, 자연히 `피곤하다`는 의미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하다`로 쓰이던 `즈다`가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훈몽자회에도 지칠 설, 지칠 사로 되어 있습니다(이것은 현대의 표기법으로 바꾸 어 쓴 것입니다)
출처 : 우리말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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