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국어연구원
(보기 1) 프레젠테이션 정리 및 발표는 하루아침에 실력이 향상되지 않으므로 평소 프레젠테이션 제작·발표 능력을 키워 두는 것이 유리하다.
(보기 2) 이에 따라 3개국 정상까지 가세한 스포츠 외교와 투표 당일 실시되는 3개 도시 프레젠테이션(PT)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며칠 뒤에 결정됩니다. 우리나라의 강원도 평창도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4년 전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아쉽게 실패했던 만큼,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을지 국민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후보지 국가들은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후보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대구와 인천이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및 ‘2014년 하계 아시안 게임’ 등을 유치할 때에도 ‘프레젠테이션’이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은 원래 광고 대리업자가 예상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 계획서 따위를 제출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광고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두루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프리젠테이션’으로 잘못 쓰기도 하고 ‘피티(PT)’로 줄여서 쓰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직원의 ‘프레젠테이션’의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강조하고 있으며, 대학에서도 ‘프레젠테이션’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프레젠테이션’에 관련한 책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때의 ‘프레젠테이션’은 청중을 설득하기 위해 사업 목적이나 계획 등을 발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프레젠테이션’은 말로만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동원됩니다. 사진이나 영상 등의 시각적인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특별히 그 형식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참신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즉 ‘프레젠테이션’은 청중들의 관심을 끌어 발표자의 논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프레젠테이션’은 사회 여러 영역에서 많이 쓰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원래 쓰임에서도 의미가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하는 빈도에 비해 그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 2007.7.4.∼2007.7.9.)에는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을 다듬을 말로 선정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프레젠테이션’을 대신하여 쓸 수 있는 적절한 우리말을 직접 국립국어원에 제안해주십시오.
[※ 공모에는 한 사람당 세 개까지만 제안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하여 특정인에게 3회 이상 30만 원의 문화 상품권을 드리지 않습니다. 즉, 2회까지만 문화 상품권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