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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글 사랑방

[정겨운 우리말]낳다 / 애먼소리

작성자이환준|작성시간11.09.04|조회수138 목록 댓글 0

낳다
「동」실로 피륙을 짜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무명을 낳고 손으로 길쌈하던 것을 지금은 기계로 짜 내고 돈 주고 사 입게 되는 세상이다.〈이기영, 고향〉
♣ ‘낳다’에서 파생된 명사에 ‘낳이(피륙을 짬)’가 있다. ‘낳이’는 ‘돌실낳이’, ‘한산낳이’에서 보듯 특정 지역에서 짠 피륙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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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먼소리
「명」억울하게 듣는 말이나 꾸중. ¶괜히 죽은 송장한테 주사를 놨다가 정말 죽었다구 애먼소리를 듣게요? 〈채만식, 탁류〉
♣ ‘애먼소리’의 ‘애먼’은 ‘애매한’의 변형으로 추정된다. ‘애매하다’는 ‘억울하다’의 뜻이다. 그러니 ‘애먼소리’는 ‘억울하게 듣는 소리’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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