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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다듬기]트위터의 ‘팔로어’ 순 우리말로 바꾸면?

작성자이환준|작성시간12.03.13|조회수49 목록 댓글 0

트위터의 ‘팔로어’ 순 우리말로 바꾸면?

요즘 이른바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트위터’, ‘페이스북을 들 수 있습니다.

그중 트위터에서는 글을 올리고,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을팔로잉(following)’팔로어(follower)’라고 부릅니다. 트위터에 어떤 사람이 글을 올리면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 글을 보게 되는데 글을 보는 사람이 볼 때 글을 올리는 사람은 팔로잉입니다. 반대로 글을 올리는 사람이 볼 때 글을 보는 사람은 팔로어입니다(‘팔로워’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팔로어’라고 적어야 합니다).

자칫 헷갈리기 쉽습니다. ‘following’‘follower’를 영한사전에서 찾아봐도 헷갈리기는 매일반입니다.

그래서 말터(‘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에서 이 팔로잉팔로어를 다듬었습니다. 말터에서 공모하고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에서 최종 순화어를 선정했습니다.

팔로잉따름벗으로, 팔로어딸림벗으로 결정했습니다. 따름벗내가 따르는 벗이고,딸림벗나를 따르는 벗입니다. 그러니까 작가 이외수 씨의 팔로잉은 14430명이고, 팔로어는 100만 명이 넘는다라고 하던 것을 작가 이외수 씨의 따름벗은 14430명이고, 딸림벗은 100만 명이 넘는다처럼 하자는 얘깁니다.

어떠세요? ‘팔로잉이나 팔로어보다 따름벗’, ‘딸림벗이 훨씬 낫지 않나요?

그리고 동사로 쓰이는 팔로잉하다와 행위를 나타내는 팔로잉도 각각 따르다따르기 순화했습니다. ‘나는 트위터에서 이외수 씨를 팔로잉한다가 아니라 나는 트위터에서 이외수 씨를 따른다라고 하자는 거죠.

트위터를 즐기는 분들이 앞장 서서 다듬은 말을 즐겨 써 주기 바랍니다. 사용자들이 즐겨 써야만 좋은 말이 널리 퍼지고 우리말에 뿌리내릴 수 있는 법이니까요. 여러분이 즐겨 쓰면 트위터에서도 트위터의 내용을 고쳐 놓을 테고요. 물론 그쪽에서 먼저 고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외수 씨같이 영향력이 막강한 분들이 먼저 써 주는 것도 좋을 테고 말입니다.

 출처 : http://blog.donga.com/3sp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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