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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늘 헷갈리는 '되요'와 '돼요'

작성자이환준|작성시간14.12.24|조회수180 목록 댓글 0

늘 헷갈리는 '되요'와 '돼요'

출처 : 2014/11/11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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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채팅이 대중화되면서 '말'을 '글'로 옮길 때 헷갈리는 것들이 많이 생깁니다.


만약 한국에 놀러 온 외국인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우리말 몇 가지를 알려달라고 한다면 저는 '돼요', '안돼요'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긍정, 부정의 뜻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하면 안돼요?" 처럼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의사를 물어볼 때도 쓸 수 있는 말이죠.

실제로 '돼요'라는 말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요즘엔 스마트폰 메시지, 채팅이 많이 쓰이게 되면서 '돼요'라는 말이 글자로도 많이 쓰이게 되었지요. 그러다 보니 말로 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일들이 생겨났지요. 많은 사람이 '돼요'로 써야 하는지, '되요'로 써야 하는지 헷갈리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요즘엔 TV 방송에 자막이 활발하게 활용되면서 '돼요', '되요'의 혼용은 더욱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전 TV 방송 자막에서 어법에 맞지 않게 쓴 게 기사보도가 된 적도 있지요. 그전에는 드라마 <신의>에서 주인공 김희선 씨가 흰 종이에 자신의 마음을 적어 보여주는 장면에서도 어법에 맞지 않게 쓴 게 기사보도가 되기도 했었지요. 늘 헷갈리는 '되요'와 '돼요'의 바른 활용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어간 + 어미 + 보조사) = (되 + 어 + 요) = (돼요) 



어간, 어미. 예전 학교에서 수업 들었던 것들이 기억나시나요? 매일 우리가 쓰는 말이지만, 어간이나 어미와 같은 용어는 조금 낯설기도 하지요. 어간은 활용어가 활용될 때 변하지 않는 부분이고, 어미는 변하는 부분입니다. '되다'라는 말에서는 '되-'가 어간이 되겠지요. 하지만 '-요'는 보조사입니다. 하지만 우리말에서는 용언의 어간 뒤에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보조사가 붙을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되-'라는 어간 뒤에 '-요'라는 보조사가 바로 붙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올바른 표현은 '되다'의 어간 '되-' 뒤에 어미 '-어'가 붙게 되고, 그 뒤에 보조사 '-요'가 붙게 되는 것입니다. '되어'를 줄여서 '돼'가 되는 것이고, '돼요'라고 쓰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헷갈릴 때 간단하게 체크하는 방법

'되'를 쓰는 게 맞는지, '돼'를 쓰는 게 맞는 헷갈릴 때 간단하게 체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되' 대신에 '하'를 넣어보고, '돼' 대신에 '해'를 넣어서 말이 된다면 그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예를 들면 "이것도 돼요?"라는 말이 있다면, 

- 이것도 '하'요? (X)
- 이것도 '해'요? (O)


이렇게 해보면 '돼'로 쓰는 것이 맞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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