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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번역하였을 때에 ‘~이’, ‘~가’, ‘~은’, ‘~는’이 붙은 말은 주어(主語)이고, ‘~다’ ‘~이다’ ‘~하다’가 붙은 말은 서술어(敍述語)이며, ‘~을’ ‘~를’이 붙은 말은 목적어(目的語)이다. 보어(補語)에도 조사가 붙는데, 우리말에서는 ‘되다’ ‘아니다’ 앞의 ‘이’ ‘가’이지만 영어에서는 너무 다양하다. “우리들은 그 선생님을 호랑이라고 불렀다.”라는 문장에서 ‘우리들은’은 주어, ‘불렀다’는 서술어, ‘그 선생님을’은 목적어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그 선생님을 불렀다.”라는 문장을 보자. 이 문장은 비문(非文)인데 ‘아닐 비(非)’ ‘문장 문(文)’의 비문(非文)은 문장으로 인정할 수 없는 잘못된 문장을 가리킨다. ‘우리들은 그 선생님을 불렀다.’라는 문장이 비문인 이유는 ‘불렀다’ 앞에 ‘~라고’가 있어야 하는데 생략되어 허전하고 뭔가 빠져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불렀다’는 동사는 주어와 목적어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동사, 그러니까 또 하나의 성분을 필요로 하는 동사인데, 위 문장에서는 ‘호랑이라고’가 바로 그것이고, 부족한 그 무엇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하기에 ‘보충할 보(補)’를 써서 ‘보어(補語)’라 하는 것이다. 국어에서는 보어가 아니고 부사어이다. ‘보어’만 국어와 영어의 개념이 다른 것이다. give, lend, offer, send, bring, show, sell 등을 수여동사(受與動詞)라 하는데 ‘줄 수(授)’ ‘줄 여(與)’로 ‘주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를 가리킨다. 동사가 수여동사(受與動詞)일 때는 목적어를 두 개 필요로 하는데 ‘무엇을’과 ‘누구에게’가 그것이다. ‘무엇을’에 해당하는 것을 직접목적어라 하고 ‘누구에게’에 해당하는 것을 간접목적어라 한다. ‘나는 어머니에게 선물을 보냈다.’라는 문장에서 ‘나는’은 주어, ‘보냈다’는 서술어, ‘선물을’은 직접목적어, ‘어머니에게’는 간접목적어인 것이다. /권승호 전주영생고 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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