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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한글의 맵시-글꼴, 손 글씨의 멋을 담다 ‘포천 막걸리체’와 ‘DX 새날’

작성자이환준|작성시간16.06.08|조회수449 목록 댓글 0

한글의 맵시
글꼴,  글씨의 멋을 담다
‘포천 막걸리체’와 ‘DX 새날


‘글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대게는 글자 획의 끝에 장식용 삐침이 달린 바탕체, 글꼴의 모서리 부분이 둥글둥글한 굴림체, 곧은 선으로만 구성된 돋움체 등 활판이나 워드프로세서를 통해 찍어 낸 ‘활자’의 이미지를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글꼴 중에는 ‘활자’의 느낌이 나지 않는 것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멋글씨(캘리그래피: Calligraphy)’를 활용한 글꼴입니다. 붓, 만년필, 색연필에서 손가락, 나무젓가락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쓴 ‘멋글씨’는 개성과 창조적 표현을 더해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 간판,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멋글씨’는 유연하고도 동적인 선, 글자의 독특한 번짐과 스치는 듯한 효과, 여백의 균형과 개성적인 표현 등 우연적인 요소들이 중요시되는 예술 분야입니다. 자연스러운 멋과 쓰는 사람의 감정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멋글씨’를 직업적으로 쓰는 ‘캘리그래퍼(Calligrapher)’로는 소주의 상표를 쓴 신영복 씨, 드라마의 제목을 쓴 강병인 씨, 휴대폰 광고 문구를 쓴 공병각 씨 등이 있습니다.

‘멋글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캘리그래퍼’ 인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대중의 취미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멋글씨’는 이에 머물지 않고, 컴퓨터나 휴대 전화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글꼴’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포천 막걸리체

포천시를 대표하는 전통주 ‘포천막걸리’의 부드럽고 깊은 맛을 붓글씨의 질감으로 표현한 ‘포천 막걸리체’입니다. 멋글씨 작가 김대연 씨의 붓글씨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글꼴입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소주의 상표에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포천시 누리집(www.pcs21.net)에서 포천의 상징물 탭으로 이동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고, 네이버 소프트웨어(software.naver.com)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식재산권은 포천시에 있으며, 수정 및 변형해 유료로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붓글씨 서체, 갈필 느낌과 중성 획의 흘림, 생동감을 전하는 기울기, 개성이 담긴 획의 두께

DX 새날

가로획과 세로획의 두께 차이를 적용하여 정형화된 활자의 느낌에서 탈피한 글꼴입니다. 글꼴 개발 전문 기업인 ㈜디엑스코리아에서 개발한 것으로, 개인이 비상업적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배포 글꼴입니다. ㈜디엑스코리아(www.dxkorea.co.kr)와 네이버 소프트웨어(software.naver.com)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단,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때에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두께가 다른 가로획과 세로획, 곡선과 직선 등 다양한 획 사용, 기울기를 통한 개성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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