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름’은 ‘나누는 것’을, ‘갈음’은 ‘바꾸거나 대체하는 것’을 뜻합니다. ‘가름’은 ‘가르다’에 ‘-ㅁ’이 붙은 형태입니다. 이때의 ‘-ㅁ’은 명사형 어미일 수도 있고, 명사 파생 접미사일 수도 있습니다. 규정에서 보인 예는 명사형 어미가 결합하여 동사로 쓰인 경우이고, “이기고 지는 것은 대개 외발 싸움에서 가름이 났다.”와 같이 명사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갈음’은 ‘갈다’에 접미사 ‘-음’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명사입니다. 만약 명사형 어미를 결합하여 동사로 쓰고자 한다면 ‘전등을 새것으로 갊.’과 같이 ‘갊’으로 적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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