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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맛맛103] `보늬`와 `보굿`

작성자이환준|작성시간09.04.11|조회수54 목록 댓글 0

[우리말맛맛103] `보늬`와 `보굿`

밤이나 도토리 따위의 속껍질 -> 보늬

밤송이를 벗기면 갈색 밤껍질에 감싸인 밤알들이 나온다. 다시 밤껍질을 벗기면 속껍질이 또 있는데 이것이 ´보늬´이다. 듣자니 이것은 소화에 좋다고 하는데 먹기에는 쓰다.

밤 한 송이에 밤알 하나가 동그마니(외따로 오뚝하게) 또는 동그랗게 든 것은 ´외톨밤´, ´회오리밤´이라 하고,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두 개가 일정하게 자리나눔한 것은 ´쌍동밤´이라 한다.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나무의 외벽 껍질은 ´보굿´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의 안쪽 껍질은 ´보굿켜´라고 한다. 보통 ´코르크층´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김주석 시조시인]

2009/04/02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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