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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어사전

감광물질(感光物質)

작성자이환준|작성시간05.09.05|조회수308 목록 댓글 0
 

감광물질(感光物質)
고대인도 빛이 자연계의 물질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관찰되어왔다. 예를 든다면 색이 있는 천을 빛에 쬐어두면 색이 바랜다는 따위다. 1727년 독일의 철학자 요한 하인리 슐체는 은염류가 빛을 받으면 급격히 반응, 광택이 없어지고, 검게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 사실은 연금술사 크리스토프 아돌프 발두인의 실험에서 관찰한 것이다. 분필(탄산칼슘 CaCo3 )에 질산(HNO3)을 작용시켜 만든 이 질산칼슘의 앙금을 가열하면, 어두운 곳이나 찬 곳에서 빛을 발하는 사실을 발견하고, 포스 포러스(Phosporus), 즉 "빛의 운반자"라 명명했다. 그러나 발두인의 실험에 사용되었던 질산은 순수한 것이 아니라 질산용액 속에 미량의 은이 녹아있었던 것(HNO3+Ag)이였다.
이것이 분필의 탄산칼슘과 반응, 질산칼슘(CaHNO3)과 탄산은(AgCo3)의 형태로 변했던 것이다. 이 혼합물이 태양빛에 노출되자 진한 보라색으로 변했다. 이것이 카메라에 의해 생겨진 영상을 포착 고정시키는  감광제가 될 수 있는 기본, 즉 잠정적 형태로 존재하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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