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소묘
淑雨 박철우
민족 대이동의 한결같은 마음들이
아스팔트 포도(鋪道) 위로
차파 인파 되어
쇼트트랙 밀어주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집집마다 곳곳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왜일까...
- 자작시 중에서 -
이제 내일 모레면 우리민족(民族) 최대(最大)의 명절(名節)인 '구정' 설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설'은
한 해의 시작(始作)인 음력(陰曆) 1월 1일(정월 초하루)로 지난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 맞이하는 한 해의 첫머리'라는 의미(意味)를 담고 있고,
새해 첫 날에 일 년 동안 가족(家族) 모두가 아무 탈 없이 지내게 해달라고 소망(所望)하는 의미를 지니며,
그래서 "몸과 마음을 삼가고, 바른가짐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는 그런 의미를 지닌 날이라고 합니다.
존경하옵고 사랑하옵는 향우 여러분!
아무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내내 온 가족(家族) 친지(親知)분들과 함께 따뜻한 정(情) 나누시면서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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