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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즐기는 시간도 가져라

작성자박철우|작성시간23.03.17|조회수16 목록 댓글 0

[혼자서 즐기는 시간(時間)도 가져라]

 

인생은 어차피 혼자서 왔다가 혼자서 가는 길이다. 애틋이 사랑하는 가족인들 함께 떠날 수야 없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 지내거나 즐기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다.

 

그것은 사람이 사회적 동물인 때문이다. 상호관계에서 자기를 인식하고 흥미와 즐거움을 찾는 습관 때문이다.

 

그러나 인생의 출발과 같이 마무리과정에서는 어느 기간 혼자일 수밖에 없다. 혼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고독에 친숙함도 필요한 것이 노인의 삶이다.

 

깊은 사색에서 얻은 결론이 있어야 삶의 정리도 있을 수 있다. 혼자의 시간은 고독의 시간이 아니라 창조주와의 대화의 시간이다.

 

홀로 사는 것도 연습해 두라. 나이가 들수록 “백년해로(百年偕老)” 란 말에 무게가 실림을 느끼며 산다. 여러 가지 소망 중에 선택 받은 축복이다.

 

통계를 보면 65세 이전에 이미 배우자와의 사별로 홀로된 사람이 25,4%, 75세 이전에는 50.1%, 80세가 넘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즉 78,1%가 배우자를 떠나보내고 홀로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들의 생활 속엔 “산사람은 살아야 하니까?” 라는 사별을 위로 하는 말이 있다. 금슬이 좋고 백년을 해로해도 한날에 죽을 수야 없는 노릇이니까, 미리부터 홀로 서기도 준비 해두어야 한다.

 

혼자 사는 사람일수록 규모를 갖추고 살아야 한다. 대부분 혼자 사는 이는 나태의 늪에 빠지게 된다.

 

자유로움이 나태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아무도 보는 이 없다는 하나만으로 자기 스스로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게으름을 자유로움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혼자 사는 것은 고독이 있는 반면에 타인과 얽힘으로부터 해방과 자유로움이 있어 좋다. 그러나 이 자유로움 때문에

 

자칫 생활의 규모를 잃게 되고 삶이 방만 하기 쉽다. 자기 스스로가 지켜야 하는 생활 규범을 익혀야 한다.

 

우리들의 생활 습관은 남존여비(男尊女卑)가 아니더라도 가정 내 역할을 남녀 분담하는 관습이 있다.

 

여자가 하는 일, 남자가 하는 일 등으로 그러나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나이면 설거지, 걸래질, 세탁, 식사준비 등도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위 홀로서기 연습이다. 이런 것뿐이라면 여자의 경우 별로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갖지만 홀로 사는 어려움은 마찬가지이다.

 

노인은 자기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노인 됨의 가장 슬픔이요, 걱정거리는 자기 자신의 삶을 타인에 의존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삶에 대한 연민이나 죽음에 대한 공포 보다는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은 자존심(自尊心)이다. 후기 노인의 기쁨과 자랑은 아직 나는 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관리란 노인 스스로가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이렇게 홀로 살아야 하는 기간도 길어졌다.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정부나 사회의 배려가 잘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노인 스스로도 홀로 독립해 살 수 있는 능력을 미리 익히고 연습해둘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노년의 행복을 자식들의 보살핌 속에 떠받들고 존경 받으며 여생을 보내는 노인을 다복(多福)한 노인이라고 했다.

 

지금은 노년의 행복기준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스스로의 행복한 삶을 영위(營爲) 하는 노인을 행복한 노인이라고 말한다.

 

 

[노년의 검소(儉素)한 먹을거리]

 

노년이 되어서도 건강하게 잘살기 위하여 검소하게 먹는 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 하는 것이 건강장수의 지름길이고 맑은 정신으로 오래오래 멋지게 활동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삶을 사느냐 하는 것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 하는 것과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먹는 음식이 검소하고 간편해지면 생활도 간편해 집니다.

 

호화로운 음식은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막대한 자원을 낭비하며 허영심을 조장하고 몸이 필요로 하는 이상의 영양소를 섭취하게 되어 생리적인 과부하를 일으켜 점점 건강과 멀어지게 합니다.

 

인간의 육체는 활동에 필요한 영양 이외의 것은 생명을 단축시키는 독소만 될 뿐 조금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보기에 좋고 입맛에 좋은 것이 모두 몸에 유익한 것이 아닙니다.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필요한 것, 몸에 알맞은 것을 적당이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이 먹는 것은 몸에 무리가 가고 몸에 부담을 주는 독소이며 건강에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세계적인 영양학자들이 서구적인 육식위주의 음식이 생각보다 건강장수에 좋지 못하다는 것을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나서야 한국의 검소한 식단의 장점을 발견하고 본받으려 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오래 동안 먹어온 검소한 식단과 소식이 노화를 예방하고 각종 암(癌)을 방지하며

 

가벼운 몸을 만들어 지나친 체중에서 오는 각종질병을 사전에 차단하는 절묘한 기능이 숨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노년의 검소한 먹을거리는 인간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안내자입니다.<다래골 著>

 

 

<노인성(老人性) 질병관리(疾病管理)를 위한 식사지침(食事指針)>

 

01. 밥은 잡곡밥으로 하루 세끼를 먹습니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떡은 간식이아니라 밥 대신입니다.

02.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드시고 국물은 짜기 때문에 가급적 남깁니다.

03.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껍질과 내장, 기름을 제거하고 먹습니다.

 

04. 생선은 짠 자반보다 신선한 생선으로 내장이나 알은 제거하고 먹습니다. 고등어와 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많이 사용합니다.

 

05. 계란과 콩도 좋은 단백질 식품입니다. 계란은 부침으로 요리하지 말고 삶거나 찜을 하여 하루 1개 이하로 먹습니다. 두부는 매일 한두 접 씨 드시고 두유를 드셔도 좋습니다.

 

06. 나물이나 과일은 제철에 나는 것으로 충분히 먹습니다. 김치는 짜기 때문에 조금만 드시고 김치 국물은 가급적 남깁니다. 젓갈이나 장아찌도 가능한 소량씩만 먹습니다.

 

07. 음식을 만드실 때는 식물성 기름을 사용 하고, 튀김이나 전 섭취는 줄입니다.

08. 우유나 요구르트는 매일 한 컵씩 드십시오.

09.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의 섭취는 줄이시고 녹차는 하루 한 두잔 정도 드셔도 좋습니다.

10. 음주와 흡연은 가급적 피합니다.

 

11. 당분과 지방이 많은 초콜릿, 케이크 등은 가급적 줄이고 특히, 밤늦 게 드시는 것은 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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