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게시판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가져보는 단상

작성자박철우|작성시간24.01.25|조회수3 목록 댓글 0

 


내 마음 속 돌탑 하나

淑雨 박철우
 
뜨거운 피를 가진
그 뉘의 가족이자
한 사람의 신성한 생명체로 태어나
수많은 인연들과 얽히고 설키며 살면서도
이 세상 거의 모두들 마음 한 켠엔
허전한 감
아득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하여
대리만족 소망 탑을 쌓았지
 
유사 이래 어제의 선조들이
선각자 인생 선배 붓다님 예수님
위대하신 가르침 쫓아
내세의 복을 비는
다보탑 석가탑 십자가 종탑 아래
연신 머리를 조아렸고
밭부모 안부모 열성으로 무럭무럭 키워온
학문의 요람 상아탑이
어쩌다 한때 그릇된 욕망의
우골탑 였으랴마는
 
그래도 늘상 길 가는 행인이
무사 안녕의 돌 하나씩 올리듯
나는 오늘도 가슴 속에
각오 탑 하나 끊임없이 쌓으며
마음을 다스려 본다
 
- 자작시 중에서 -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가져보는 단상



마음이 아플 때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아픈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라기 보다는 위로 받고 싶고, 이해 받고 싶은 마음에...

그러나 돌아오는 말이 나의 단점이나 실수를 지적 받는 충고라면 가까운 사람마저 먼 타인으로 느껴지고,
마음 문을 닫게 하여 더 큰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파서 날 찾으면 그냥 그 사람의 아픈 심정만을 읽어주려 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편히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자리를 마련하여 따스한 사랑을 느끼게 하여 주므로써
서로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 가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즐거움을 하나 더 얻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의 아픈 마음을 풀어주는 사랑의 청량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옮긴글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