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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방

*따뜻한 편지 2393호*

작성자오천기(용궁/화성)|작성시간23.05.28|조회수5 목록 댓글 0

 

진심은 통합니다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은
'침팬지의 어머니'라고도 불립니다.
그녀는 야생의 침팬지들을 보기 위해
22살에 아프리카로 건너갔고 총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침팬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하며 틈틈이 작성한 관찰 일지에는
상세한 내용들이 있었는데 이 일지가 공개됐을 때
당시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관찰 일지에 적힌 내용은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기까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결과는 인간만이 도구를 쓴다는
생각을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그 밖에도 제인은 침팬지들 사이의
서열, 육아, 성장 과정 등 놀라운 발전을 계속해 나갔고
세계적인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침팬지의 서식지를 돌아다니며
위기에 처한 침팬지를 구조하기도 했는데
처음 발견했을 때 죽은 줄 알았을 정도로
처참했던 모습의 침팬지를 구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죽어가던 침팬지에게
완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정성으로 보살폈습니다.
그리고 상태가 호전되자 진짜 보금자리인
자연에 돌려보내는 날, 떨리는 마음으로
풀숲에서 창살을 열었습니다.

침팬지 완다는 조금 낯선 환경에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주변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조금씩 풀숲의 냄새, 소리 등에 적응하더니
갑자기 철장 위로 올라가더니
두 팔을 벌려 제인 구달을 꼭 안았습니다.

한참을 포옹한 뒤 주변을 맴돌다가
숲으로 돌아가는 침팬지 완다의 모습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인간과 동물은 서로를 이해하는 언어는
전혀 달라도 통하는 진심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대화해 교감이 통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동물과의 교감으로 인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 제인 구달 –


=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꽃 한 송이를 전달합니다 =



= 따뜻한 댓글은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 여러분이 있어서 오늘도 '따뜻한 하루'입니다 =



= 우리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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