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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면 소식

재경 개포면민회 2011년정깇회및 송년의밤을 축하합니다

작성자좋은산|작성시간11.12.18|조회수111 목록 댓글 1

축 사

 

오렜 마이시더 반갑 니더. 김 선도 예천 군민회장 박 찬중 수석부회장

 

최 상호 상임 부회장님도 오셨고 읍면민 회장님들 사무국장님들 모두 오셨

 

내요. 멀리 고향에서 박 재덕 민장님 그리고 이 새붕 체육회장님을 위

 

시하여 민내 기관단체장님, 여성 지도자들, 유지들이, 다 오셔서. 일

 

일히 거명하다가는 날새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내요. 서울에서도 산어

 

물 중간마도 깡 촌에서 태어나서 예천경찰 서장 까지

 

지내신 오 창근 후배도 나왔고 권 오진 이원복 남 원진 전임회장도 다

 

오셨고, 경찰 친목회 정 용광 회장도 왔내요 후배 들 들어보소‼ 그동

 

안 디기 보고 싶었는데, 오늘 너무 반갑니더. 그간 잘 있었디껴?

 

연말이라 마이들 바쁠텐데 이렇게 와 줘서 참 고마이더. 후배들 만나

 

이께 옛날 생각이 나내요. 빼기 송구 찔래 순 보리 개떡, 안 먹어 본

 

거 없자나요, 배고팠던 그 시절. 우리는 너무 어렵게들 고생하며 자랐

 

지요 예천군에서도, 개포가 젤, 못 살았는데. 요새는 풋 고

 

추 때문에, 개포가 쪼끔 유명해 젓다 카데요. 사는것도 옛날 보다 좋

 

아 젔고요. 지금도 고향에 계신 분들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 고향 개

 

포를 위해 고생 하시면서, 이자리 못 오신 그분들에게 안부라도

 

좀, 전해 달라꼬 박수 한번 칠까요? 민장님 우리 뜻 보자기에

 

꼭 싸들고 고향에 전해주소 할배 할매 어매 아부지 감사하고 서울

 

자식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주소. 민장님 그래실거지요?  그러시

 

겠담니다. 개포학교 경진학교 문닫고 말았지만 우리들의 추억은 조금

 

변한거 없는거 같내요, 오히려 나이 들수록 옛날 생각이 더마이

 

나이 우짜면 좋은껴? 조흔 정은 변해도 미운정은 안 변 한다 카데

 

요. 비슷한 곳에서 비슷한 고생을 같이하며 자랏기땜에 우리들 할매들

 

정 처럼 꾸준하게 안 변하는가봐요 , 객지서 사긴 사람 아무

 

리 좋다 한들, 같이 뒹글고 서로의 코물 한테 썩어 묻히든 정 어째 당

 

할수 있을시껴, 살기에 바빠도, 이렇게 꽉 차도록 마이 나오는것도

 

다 정 때문에 아닌가요? 이담에도 모일때 서로서로 연락해서, 마이 좀

 

모이도록 하시더 우리 박 요섭 회장, 너무 애 썻지요? 저도 회장 해

 

봤는데 잘 해보려 해도 정말 힘 마이들드라고요 박 요섭 회장 정말 대

 

단한 분입니다. 오늘 사람 모인것 보세요 고향 람이 많이 모이고 만

 

나면 향우회는 잘 되는거그든요, 박회장 전화 여러번 하데요, 박회장

 

정성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 우리 모두 박 회장에게 고

 

생 했다고 격려 박수 한번 칠까요? 예 감사합니다. 박수 크게 치셨으

 

니 다음에는 이보다 더 마이 모이기로 약속 한거지요. 이제 부터

 

는 각자 동기동창하고 그동안 미라 낫뜬 고향 얘기 많이 나누소,

 

혹시 옆자리 여학생이 이뻐 짝사랑하면서 가슴두근거려 말도 못하고

 

평생을 가슴에 묻고 살았다면 오늘 고백하세요. 그리고 상대도 아마

 

진작 왜 말하지 그랬냐고 되려 원망할지도 모르니 다 털고 이얘기 하

 

세요 모쪼록 즐거운 시간 되시고 닥아오는 새해는 소원도 모두 성취

 

시고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십시요 감사 합니다

 

재경 개포 면민회 고문 임 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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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장말희(개포31) | 작성시간 11.12.20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고 기쁜 나날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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