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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면 소식

[스크랩] 2011년도 재경개포면민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마무리하면서...

작성자장말희(개포31)|작성시간11.12.29|조회수81 목록 댓글 0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서초 로얄프라자 1층에서
성대하지만, 화려하지 않은 위대한 우리 재경 개포면민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축제

행사가 열렸다.

행사갑자기 추워진 영하 10도가 넘는 날씨였지만, 실내는 힘찬 박수와 열기로 넘쳐났다.

재경 예천군민회 김선도 회장을 비롯한 박찬중 수석부회장, 최상호 상임부회장, 송재홍 사무국장,

지역 이한성 국회의원 그리고 각 12개 재경 읍.면민회 회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하였다.

개포면민 박제덕 면장을 비롯해 설레는 마음으로 대절 버스를 타고 힘이 되어 주고 축하를 해주시기 위해 만사 제쳐놓고 올라온 고향 분과 오늘의 주인공인 재경 개포면민회 박요섭 회장을 선두로 선, 후배 등 26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어 행사장은 북적북적했다.

장학규(40회)의 진행으로 식순에 의해 상임부회장 박규상(경진4회)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부의 막이 올랐다.

국민의례와 재경 개포면민회(29회) 회장의 초청 내빈 및 고문 소개와 개포면 박제덕 면장의 고향 내빈 소개가 있었고 박요섭 회장의 재경 개포면민회 임원소개와 더불어 기념사를 했으며 박제덕 면장과 임덕기 고문이 축사를 재경 예천군민 김선도 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그동안 재경 개포면민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며 열의와 성의를 다해 선, 후배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며 단결과 화합으로 재경 개포면민회의 발전에 공헌한 전임 회장 남원진(27회)을 비롯해 이문우(33회), 김형부(36회) 그리고 개포면민회 합심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개포면 이세붕 체육회장에게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할 때는 누가 먼저랄 것이 없이 모두 행사장이 떠나가도록 큰 박수로 축하를 해주었다.

재경 예천군민회 김선도 회장으로부터 표창장(31회)을 받을 때는 기쁘면서도 부족한 사람이 받는다는 것에 미안하고 한편 송구스러운 마음도 들었다.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계속된 식순은 최승대(31회)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와 박요섭 회장의 결산보고에 이어 임만기(30회)감사의 감사보고와 더불어 끝으로 최승대 사무국장의 공지사항으로 1부 순서가 박수와 함께 화기애애하게 진행이 되면서 막을 내렸다.

2부 순서로 송년축하연 및 노래자랑이 이국종(37회) 외 1명색소폰 연주곡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김동숙 외 5명이 고유의 우리 가락에 맞쳐 춤사위가 펼쳐질 때는 덩실덩실 몸이 같이

움직는 것을 나도 모르게 느꼈다.

노래자랑 대회에서 한마음 하나가 되어 멋지게 노래를 뽐낼 때 주위를 돌아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물 맑고 인정많은 충.효의 고장 예천하고도 개포면 12개 리가 선, 후배의 고향이며 나의 고향으로서

할배, 할매,아부지, 어매, 아지매,아제, 사촌 형제자매가 살았던 고향이며 사는 고향이 아닌가.

불러만 보아도 마음이 설레이고 그리움이 북받치는 고향, 단발머리 까까머리가 세월로 어느덧 반백이 되었고 꽁보리밥 한 숟갈도 꿀맛이었던 그때를 회상하며 맑은 시냇물에 발가벗고 친구들과 물장구치던 시절도 있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안고 오늘 행사장을 가득매운 선, 후배 모두가 일심동체로 박수와 환호성이 뒤엉키면서 얼굴은 상기되었고 만족스러움이 가득한 얼굴 표정은 고향이 어떤 곳이란 것을 알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았다.

여기가 오늘 행사의 절정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박요섭 회장께서 상품으로 내놓은 선글라스(180만 상당)는 우열을 가릴 수 없어 고르게 나눠 주었다.

우리가 태어나고 우리가 생활했던 물 맑고 인정많은 충.효의 고장 예천군 개포면을 떠나 각자의 희망과 꿈을 펼치며 사회생활을 하다가 재경 개포면민회의 모임을 결성하여 전임 회장님들의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헌신의 노력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 토대 위에 지금의 박요섭 회장님이 바통을 이어받아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노력의 결과와 하나 된 한마음으로 협조를 해주신 자랑스러운 우리 재경 개포면민회 열성 때문에 오늘 꽃을 활짝 핀 것이다.
후배가 선배를 위해 머리 숙여 인사를 할 때는 예의범절이 바른 우리 개포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뿌듯하였고 고향의 봄을 합창할 때는 가슴이 뭉클하였다.
나의 살던 개~포는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 꽃 아기 진달울긋불긋 차리인 개~포

그 속에서 놀든 때가 그립습니다.

꽃 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의 수양버들 춤추는 개~포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간 것도 모르고 한마음으로 흥에 취해 즐겁게 보내다 보니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 2011년의 개포면민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행사의 1부, 2부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그러나 일부 기수는 여흥과 분위기에 취해 그냥 헤어지기는 너무 아쉬운 나머지 가까이에 있는 노래방으로 다시 발길을 옮기는 것이 보였다.


다가오는 2012년 임진년의 해는 우리 재경개포면민회의 해로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존경을 받고 상대를 배려와 존중함으로써 행복을 주는 전도사로 모든 하는 일들이 술술 풀려 대박 나길 바라는 마음이며 무엇보다 여러분과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여 밝은 모습으로 변함없는 만남이 이어지길 기원해 본다.

끝으로
2011년 한 해 여러모로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고 재경 개포면민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행사를
좋은 결과를 거두게 한 박요섭 회장 그리고 임원, 최승대 사무국장을 위시한 사무국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무엇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오늘의 화합과 발전된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게 해주신 재경 개포면민회 한 분 한 분께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재경 개포면민민회 한 사람으로 자랑스러움과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속 깊이 느낀 행복한 행사였다.

아무튼, 앞으로 우리의 만남이 몇 년 몇십 년 이어질지 모르지만 만날 때마다 많은 선, 후배들의 성원과 격려 그리고 참석과 협조로 타 모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는 것과 끈끈한 우리의 정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아주 고마울 따름이다.

오늘의 이 행사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한 페이지로 영원히 또다시 기록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두서없는 글 줄입니다.

 

여러분과 가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며 남은 2011년 마무리 잘하시고 2012년 임진년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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