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개포면 소식

2013년 재경 개포면민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마치면서...

작성자장말희(개포31)|작성시간13.12.20|조회수147 목록 댓글 7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마치면서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며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부분을 돌이켜보면서 서로 위로하고 친목과 화합으로 친밀감을 끈끈하게 맺어주고 더욱 성숙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2013년 12월 15일은 우리 "재경 개포면민의 날"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여의도 현대컨벤션센터 연회장에서 오후 4시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성대하게 위대한 우리들의 행사가 사회자(장학규)의 진행으로 회기입장과 이호정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가 끝나고 내빈소개,재경 개포면민회 회장(최승대)의 인사말과 격려사, 축사, 그리고 감사패 수여식(전 회장 박요섭 외 4명)이 있었고 오창근 전 예천경찰서장 건배 제의로 식순에 의해 질서 정연하게 1부가 진행되었다.

 

오늘 나는 이른 아침부터 며칠 전 눈이 내렸기도 했지만, 찬바람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영하 8도의 날씨 때문에 조금은 행사를 걱정하면서도 마음은 기대와 설렘으로 부풀어 올랐고 행사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와 점검 때문에 식전에 도착해 최승대 회장을 비롯한 행사 진행 집행부와 같이하였다.

 

행사 시작 시각이 다가오자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재경 예천군민회 회장 박찬중님과 회장단 여러분을 비롯해 군민회 사무직 여러분, 예천, 문경 지역구 국회의원 이한성님, 개포면장 김시동님과 면 직원 여러분, 또 각 동네 이장님과 함께 축하를 해주시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시지 않고 오신 면민 여러분의 사랑과 깊은 인정에 가슴이 뭉클했다.

 

행사장은 추운 영하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라 훈훈하고 화기애애해 얼굴은 모두 기쁨으로 웃음 꽃이 피었다.

 

 

친구와 선배님, 후배의 모습을 보면서 지난 초등학교 때 생각이 주마등처럼 나의 머릿속을 스쳐지나 갔다.

등교하느라 흙먼지 날리던 작로 길을 걸어 오가며, 청운의 푸

꿈을 꾸던 시절, 시냇가 봇도랑에서 등목하며 물장구치던

구쟁이로 단발머리 시절의 초등학 때의 기억도 이45세월이 훌쩍 지나있지만, 늘 어제 일처럼 추억이 되살아

나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오늘도 고향 떠난 사람과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남을 바라

면서 잔잔한 감동이 일어나 내 가슴에 파도로 밀려왔다.

 

 

무엇보다 오늘의 주인공인 재경 개포면민회 선배님의 후배 사랑과 존중, 후배의 선배님에 대한 예의와 존경으로 같이 했던 지난 세월 속에 전임 회장 여러분과 선배님께서 보듬고 보살펴 싹을 틔우고 가꾸어 성장하게 한, 결실이 오늘 재경 개포면민회(회장 최승대)의 26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의 밤 행사에는 더 많은 40대 젊은 후배가 참석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으며 앞으로 바통을 이어받을 훌륭한 후배들의 늠름한 모습을 대하니 든든하고, 매우 고무적인 좋은 징조로 한 단계 도약하리란 확신이 생겼다.

 

 

여흥을 즐기는 2부의 분위기는 대화 속에 부딪치며 주고받는 사랑의 잔 속에 점점 뜨겁게 달아올랐고 흥을 돋워 몸을 들썩이게 하였으며 모두 다 정신없이 앞만보고 달려가며 생활하는 "나"이란 것에서 잠시 "우리"이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주위를 돌아보며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행사를 내내 지켜 보면서 우리 재경 개포면민회 한 분 한 분의 열성적인 참여와 협조 또 노력을 간과할 수 없지만, 누구보다도 책임의식을 가지고 선배님과 후배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한 사무국장 이활 후배에게 이글을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 큰 박수와 함께 공을 돌리고 싶다.

 

 

끝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행사장에 꽃향기(?)를 가득하게 채워주고 안내 도우미로 열심히 봉사해 준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오늘 행사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같이 못 한 분들 때문에 정말 아쉬웠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

 

2013년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시고, 2014년 갑오년 새해는, 하는 일 다 이루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길 기원하면서 더욱 힘차게 화합으로 전진해 나가는 새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수고한 모두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며 덕분에 이 행사가 행복하고 보람된 하루로 오랫동안 기억이 될 것이다.

 

2013년 12월 15일 장말희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용문(금당실)/장미자 | 작성시간 13.12.20 글 속에서 피어나는 정감 하나하나가 감동 그 자체 입니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온 사람으로서 개포면민회가 발전하는 이유를 알았고
    오늘 장말희 언니 글 속에서 더 빛나는 개포면을 보게 되면서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장말희(개포3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21 장미자님!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씀을 해주신 배려에 고맙습니다.
    언제나 가정에 행복이란 꽃으로 향기가 가득하시길 바라며 주위에 좋은 일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좋은산 | 작성시간 13.12.21 재경면민회 행사도 성대하게 잘 했지만 글 표현을 잘 해서 참석 못한 분도 눈으로 보는듯 선 하겠내요
  • 작성자장말희(개포3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21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로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장학규(개포/서울) | 작성시간 14.04.09 장말희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의 글속에서 고향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앞으로 재경 개포면민회를 위해 더욱 많은 봉사를 해야겠습니다.
    장학규 올림^^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