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산야가 들불 번지듯 붉고 노랗게 물들고 있다
가을 단풍도 제 각자 개성과 특색에 맞게
가을옷으로 갈아입었지만
은행잎은 유난히 곱고 화려하다
보문파출소 입구에 황금색 은행나무 한그루가
가을햇살 엄호 아래 찬란히 나부끼더니
하루 사이 가을비에 황금 옷을 벗어 버리고
홀가분히 나신으로 겨울을 맞고 있다
42년 철권자 카다피가
황금 권총을 들고 황금 바지를 입은 채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고
최후를 맞은 쓸쓸한 모습이
처연해지는 것은
왜일까.
-. 감사합니다.
보문파출소장 경위 이 일 동 배상
-. 파출소 후정 풍경
-. 파출소 옆 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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