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회원님들 더운 날씨에 잘들 지내고 계십니까? 전국에 코로나 역질이 퍼져 모두가 힘들고 지쳐가는데 정부의 백신 공급은 원활하지 못하고 이제는 새로운 변종 델타 바이러스까지 설치니 참으로 힘이드네요. 벌써 2년이 넘도록 정부의 방역 대책에 협조하느라 한 번 모이지도 못하고 이렇게 무심히 세월이 흘러 갑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얼마 전 멀리 함평에서 서각을 취미삼아 작품활동을 하는 서각가 한 분이 내가 30년 전에 썼던 다보탑 모형의 반야심경으로 서각을 하게 허락해 달라고 연락을 주셨네요.
몇 번 사양을 하다가 탑모형의 도면과 함께 서각을 할 수있게 반야심경을 써서 보내면서 선물로 글씨 한 점을 동봉했더니 수고스럽게도 동봉한 내 글을 서각을 해서 선물로 보내오셨답니다.
평소에도 가끔씩 서각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서각가들에게 전부 허락해 주었는데 선생님은 반야심경을 서각해서 큰 사찰에 기증을 하실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니 나로서는 더없는 영광이지요. 다보탑 반야심경 작품이 완성되려면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데 선생님의 열정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면민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사무국장. 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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