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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면 소식

졸작의 漢詩 짓다.

작성자松谷(송곡)|작성시간22.06.17|조회수22 목록 댓글 2

주말을 맞아 잠시 머리도 식힐겸 망중한을 즐기며 오랜만에 한시를 지어 봤습니다. 즉흥적으로 적다보니 엉성하고 형편없는 글이라 부끄럽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적어두지 않으면 잊혀질까 흔적으로 남겨 둔다는 의미로 올려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덥네요. 다음 주에는 비소식이 있다고 하니 시원한 빗줄기를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건승하세요. 굿럭~~🐞🦜🍹🐸🐓

 

                       松谷. 作.

 

春暮蝶淚鳴 춘모접루명

夏晨蟬歌淸 하신선가청

秋菊滿庭香 추국만정향

冬嶽松栢靑 동악송백청

 

봄이 저무니 나비는 눈물을 흘리며 울고

여름 새벽부터 매미소리 맑구나.

가을 국화는 정원 가득 향기를 품었고

겨울 산에는 송백이 푸르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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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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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성인봉 (지보) | 작성시간 22.06.18 추월양명휘 에 버금갑니다
  • 작성자둘이사네 | 작성시간 22.06.30 나비와 기러기
    소식전하는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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