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짓
이일동
초가을의 불청객 산바가
이어도 앞에서 콩죽을 끓여 포식하고
한반도 옆구리를 의기양양
산바산바 춤을 추며 뒤 흔들고 휘 저으며
순한 농심 울려 놓고선
뜸 눈 아침 빠알간 사과 하나 빼 물고
서슬 퍼런 칼을 들고 쨍그랑 나타나서
적반하장이 되어 허튼소리 지껄이면
목을 자른다고 어름장 놓으니
무논 헝클어진 산발머리 올 벼가
목을 칠 테면 쳐 보라고
악다구니 퍼 붓는다.
-. 안녕하십니까
유천치안센터장 경위 이일동 입니다.
다행히 유천면은 다른지역보다는 이번 태풍 피해가 적다고 합니다.
축복받는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곧 추석이 다가옵니다. 교통, 안전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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