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생가 성림문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노송정이 있고, 좌측에는
퇴계 태실이 있습니다. 집 전체는 노송정 종택이라 부릅니다.
노송정의 현판은 조선의 명필 한석봉 선생이 쓴 글씨입니다.
노송정에는 옥루무괴 (屋漏無愧)와 해동추노(海東鄒魯)라는
편액이 걸려있는데, 옥루무괴는 <시경 詩經>에 나오는 구절 중
‘상재이실 相在爾室 상불괴우옥루 尙不愧于屋漏’에서 인용한 것으로 여기서 상자는 서로란 뜻이 아니고 자세히 보다란 뜻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늘 행동을 삼가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옥루는 집에서도 가장 깊은 방구석을말합니다
의롭지 못한 권력에 빌붙지 않고 단종에 대한 노송정 이계양공의
변치 않는 지조를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老松은 이계양공의 호입니다.이계양공은 퇴계의 조부입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