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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보면 소식

시경 국풍 주남 규목 ..후비의 덕이 능히 아랫사람들에게 미치다

작성자성인봉 (지보)|작성시간23.12.18|조회수26 목록 댓글 0

시경 국풍
1. 주남
4) 규목
南有樛木 葛藟纍之 남유규목 갈류루지

樂只君子 福履綏之 낙지군자 복리수지



南有樛木 葛藟荒之 남유규목 갈류황지

樂只君子 福履將之 낙지군자 복리장지



南有樛木 葛藟縈之 남유규목 갈류영지

樂只君子 福履成之 낙지군자 복리성지



남쪽 늘어진 나무에 칡덩굴이 얽혔구나

즐거운 내 님 복록이 그를 평안히 하네



남쪽 늘어진 나무에 칡덩굴이 덮었구나

즐거운 내 님 복록이 그를 도와주고 있네



남쪽 늘어진 나무에 칡덩굴이 감았구나

즐거운 내 님 복록이 그를 나아가게 하네



樛(규) : 나뭇가지가 아래로 휘어지다.

휘감다. 졸라매다

葛藟(갈류) : 칡덩굴

纍(루,뤼,류) : 얽히다

只(지) : 어기조사로 뜻이 없다

福履(복리) : 복록. 履는 품행, 행동이다

綏(수) : 평안하다

荒(황) : 덮다, 가리다.

將(장) : 기르다, 동반하다, 돕다, 지키다

縈(영) : 얽히다. 감기다

成(성) : 성취하다. 나아가다

이 시에서는 군자는 여러첩들이 후비를 가리키는것이다
후비의덕이 능히 아랫사람에게 미쳐 질투하는 마음이 없었다.그러므로 여러첩들이 즐거워하고 칭원하기를 남산에 규목이 있으니 칡넝쿨이 감겨있고
즐거운 군자는 복록으로 편안히 한다고 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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