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국풍
1. 주남
4) 규목
南有樛木 葛藟纍之 남유규목 갈류루지
樂只君子 福履綏之 낙지군자 복리수지
南有樛木 葛藟荒之 남유규목 갈류황지
樂只君子 福履將之 낙지군자 복리장지
南有樛木 葛藟縈之 남유규목 갈류영지
樂只君子 福履成之 낙지군자 복리성지
남쪽 늘어진 나무에 칡덩굴이 얽혔구나
즐거운 내 님 복록이 그를 평안히 하네
남쪽 늘어진 나무에 칡덩굴이 덮었구나
즐거운 내 님 복록이 그를 도와주고 있네
남쪽 늘어진 나무에 칡덩굴이 감았구나
즐거운 내 님 복록이 그를 나아가게 하네
樛(규) : 나뭇가지가 아래로 휘어지다.
휘감다. 졸라매다
葛藟(갈류) : 칡덩굴
纍(루,뤼,류) : 얽히다
只(지) : 어기조사로 뜻이 없다
福履(복리) : 복록. 履는 품행, 행동이다
綏(수) : 평안하다
荒(황) : 덮다, 가리다.
將(장) : 기르다, 동반하다, 돕다, 지키다
縈(영) : 얽히다. 감기다
成(성) : 성취하다. 나아가다
이 시에서는 군자는 여러첩들이 후비를 가리키는것이다
후비의덕이 능히 아랫사람에게 미쳐 질투하는 마음이 없었다.그러므로 여러첩들이 즐거워하고 칭원하기를 남산에 규목이 있으니 칡넝쿨이 감겨있고
즐거운 군자는 복록으로 편안히 한다고 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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