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
비행이 가능한 조류 중에서 날개가 가장 큰 종에 속하며[2], 앞서 말한 국내 도래종 알바트로스 기준으로 날개를 편 길이가 3~4m[3], 몸길이가 91cm에 달한다. 날개를 접은 덩치만 해도 거의 고니 정도에 육박한다. 나그네알바트로스는 날개 접고 지상에 앉아있는 크기가 그 옆에 쭈그리고 앉은 여성 연구자 신체 크기와 거의 같다. 활공만으로 수십 킬로미터를 날 수 있다고 한다.[4] 알바트로스의 날개 구조는 극단적으로 장거리 수평비행에 특화되어 있는데, 어느 정도냐면 자력으로는 날아오르는 것도 녹록치 않아 상승기류를 타야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닷가 절벽에서 날개짓을 하다 날아오르는 수준.[5] 어린 개체들의 경우 비행에 능숙하지 못해 벼랑 아래로 직행하거나 뱀상어 같은 동물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먹이로는 주로 물고기나 오징어, 문어 등 다른 해양생물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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