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 고전주의 대신 인문사상, 개인주의를 주장한 미셀 몽테뉴(1533-1592)는 훗날 프랑스혁명의 불을 지핀 셈이다.
38세에 관직을 떠나 모순에 쌓인 인간모습 대신 마음의 평안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수상록"에서
도덕론만 앵무새처럼 말 할 것은아니라는 주장을 폈다.
중국 명나라 말기에 이탁오(1527-1602)는 반유교 혁신사상과 인본주의 사상을 주창하였다.
말직벼슬서 물러난 55세에 공자사상만 곱씹던 한 마리의 개와 같았다고 고백해 유교권 반발로 감옥서 자살해 떠나갔다.
허균(1569-1618)도 이탁오의 평등사상과 인본주의에 심취한 아주 별난 인물이다.
서출들 기생들과 함께 자유분방하게 살다가
'홍길동전'을 남긴 채 역적으로 거열형으로 처형당했다.
시대를 앞선 사상가 철학자는 당연히 힘든 삶을 살았다 해도, 자유주의와 개인주의 사상을 지금에서 보면 너무 심하다는 느낌에
다시 고전 유교도덕을 돌이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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