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감상 365-送僧歸日本(송승귀일본)/전기(당)
上國隨緣住(상국수연주) 인연을 따라 중국에 머물렀는데
來途若夢行(래도약몽행) 오는 길은 꿈길만 같았다네
浮天滄海遠(부천창해원) 하늘이 떠 있는 푸른 바다는 멀었지만
去世法舟輕(거세법주경) 세상을 떠날 때는 가르침의 배가 가볍구나
水月通禪寂(수월통선적) 물에 비친 달은 고요의 경지와 통하고
魚龍聽梵聲(어룡청범성) 물고기와 용들도 염불 소리 들으리라
惟憐一燈影(유련일등영) 오직 어여쁘도다 하나의 등불 그림자여
萬里眼中明(만리안중명) 만리 밖까지 눈 안이 밝아지리라 (번역 한상철)
<원문출처> 送僧歸日本〈一作 東〉 / 作者:錢起 唐 全唐詩·卷237/本作品收錄於:《唐詩三百首》 維基文庫,自由的圖書館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