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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의 문체부 직격 ...얼마나비리가많았기에

작성자성인봉 (지보)|작성시간24.09.16|조회수52 목록 댓글 0

≪대한체육회의 문체부 직격≫

대한체육회가 소관 직속 상급 부서인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문체부가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함에 따라, 이에 발끈하여 문체부에 감사 맞불을 놓은 것이다.

감히 대한체육회가 문체부에 감사를 요청한 건, 그간 체육계에 크게 증폭된 비리에 대해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불순한 의도는 물론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일종의 항명으로 간이 배 밖에 나온 처사다.

1955년 생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방통대 행정과를 나와, 1985년에 신한민주당 이민우 총재 비서관으로 정치에 잠깐 몸을 담았다가 1989년에 (주)우성산업개발을 창업하여 기업인으로도 활동하였다. 이후 대한카누연맹 회장,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거쳐 2016년부터 대한체육회 회장과 IOC 위원을 맡고 있다.
전문 체육인 출신이 아닌 어쭙잖은 기업의 사장으로서 아주 술수에 능한 행정가이기에 체육회 회장의 자격으로도 불충분한데, 어떻게 올라갔는지 의아할 뿐이다.

그는 많은 논란을 일으켜 그간 체육계 안팎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지금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4선 도전과 함께 이기흥의 연임 제한 폐지가 예고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는 ▶대한수영연맹 시절 박태환의 런던 올림픽 포상금 5천만원을 괘씸죄를 걸어 횡령했고,
▶성추문을 폭로한 심석희를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말과 함께 가해자인 조재범 코치의 복기 발언을 했고,
▶딸을 연맹 직원으로 위장 취업해 공공을 횡령한 혐의도 있고,
▶ IOC 위원을 위해 독자적으로 셀프 추천을 했고,
▶배구계 학교폭력 폭로 때 가해자가 그럴 수도 있다고 했고,
▶2018년 예약한 VIP석을 무단 차지해 놓고 자원봉사자에게 막말을 했으면서도 언론에 직접 사과했다고 거짓말했고,
▶2023년 국가대표 선수단 400명을 여론 반대를 무릅쓰고 해병대 캠프에 입소시킨 바 있다.

▶또 안세영의 협회 부조리 폭로 사건과 관련, 안세영의 표현 방법 부족이라고 미리 예단했을뿐더러 최고의 성적(금메달 13개로 세계 8위의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금메달 5개로 아주 소극적인 목표치 제시)을 거둔 대표단의 공항 환영식을 취소하면서 선수들이 피곤하다는 이상한 핑계를 대며 국민을 우롱하고 공항에 마중 나온 유인촌 장관을 물 먹였다.

이처럼 이기흥은 체육계의 최고 수령이 된 양 거들먹거리면서 지 꼴리는 대로 권력을 마구 흔들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아주 무식한 인물이다.
조속히 청소해야 할 쓰레기이다.

아울러, 그를 제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체육계 단체(협회)의 고착된 비리와 고질적인 갑질 횡포에 대한 부조리를 제대로 조사하여, 다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과감하게 손질해야 한다.
이는 스포츠 한국의 경쟁력 강화와 선수의 보호를 위해 너무도 시급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한편, 축구협회 노조는 어제 성명서를 통해 “축구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 고지만 맹목적으로 쫓는 정 회장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다. 정몽규 회장이 불출마 선언 만이 한국 축구의 위기를 수습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정몽규(1962년 생, 정세영 전 현대자동차 회장의 장남, 병역필이라고 하나 의혹)은 경영인으로 평가 급락, 2023 아시안컵 우승 실패,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시도, 40년만의 올림픽 예선 탈락,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 자신이 나온 고려대 출신 편애 등으로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또, 안세영이 작심 발언하여 불거진 김택규(1965년 생, 중앙고, 출신 대학 불투명, 회사도 건축사무소가 아닌 소규모 측량 회사) 배드민턴협회 회장은 문체부의 1차 조사 결과, 30% 페이백 임의 사용, 불공정 계약 등의 비리와 부조리는 물론 폭행과 폭언이 일상이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아무튼, 체육계는 정치판과 마찬가지로 아사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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