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의 헌신(獻身)은 곧 가정의 화목과 평안을 가져옴은 물론 한 나라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릉 친정 생활을 정리하고 어머니를 떠나 한양으로 가면서 대관령을 넘으며 지은 신사임당(申師任堂)의 시(詩) '유대관령망친정(踰大關嶺望親庭)'을 소개한다.
慈親鶴髮在臨瀛(자친학발재임영) 자애로운 하얀 머리 어머니 임영(강릉)에 두고
身向長安獨去情(신향장안독거정) 장안(한양) 향해 홀로 가는 이 마음
回首北村時一望(회수북촌시일망) 고개 돌려 북촌을 한 번 바라보니
白雲飛下暮山靑(백운비하모산청) 흰 구름 하늘 아래 저무는 산만 푸르구나.
望자雲지는 측천무후 당시의 명재상 狄仁傑의 시에 나오는 글자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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