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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양면 소식

어머니 ㅡ사랑합니다

작성자에덴동산/풍양|작성시간08.06.11|조회수39 목록 댓글 1

나의 어머니

 

부모님은  열자식 키우는데

자식 6남매는  병든 어머니 한분을 모시지 못하니

2002년부터 쓰러져 지금은 다리 힘은 전혀 없고 ㅡ서지는 못하십니다 

 

겨우 일어났다 앉았다  방안에  변기를 두고  떨리는 손으로

있는힘을 다해 변기에 오르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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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0일경에 찍은 사진

 

장남이  술 중독이라 일도 못하고  늘 집안이 편지 못하고

어머니 젊어서 농사지어 자식들 다주고  남은것은 병  ,,,,,,,

 

남들은  복지 혜택 잘도  보는데 ㅡ 시골에  집한채 자갈논 몇때기 있다하여

서류가 머시  그리 까다로운지 ㅡ 제가  준비하다 못하고

 

 6남매 모두 ㅡ 직업 월급 재산  사업자등록 사본 등등 너무 까다롭고 ㅡ 포기

 

2008년 7월1일 부터 치매노인 혼자 생활할수 없는 노인들  집안과 재산 등등 조사하여

복지 혜택이 잇기에  저는 풍양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습니다 (기초수급대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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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머니가  천국가시기를 바라며  이렇게 세례받게 하였답니다

 

 

제가 72년 청와대에 편지를 썼지요

삼강이  예천군이지만  최고 오지 마을이라  산넘어 등넘어 25리의

풍면  5일장을 보자면 새벽밥을 해먹고  ㅡ머리 이고 ㅡ지개 지고 이렇해 장을 갔다오면

하루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바쁜 농사철은 ㅡ 농사가 미루오져 힘든생활

 

용궁장은  10리 지만 가까워서 ㅡ 용궁장을 봐 먹지만 ㅡ여름 장마철에

강물이 불어나 ㅡ 배가 떠 내려가고  ㅡ 강물이 줄려 들때까지 ㅡ 배를 부리지 못한다고 ㅡㅡ

 

겨울에는 날이 추워 얼음이 얼면  물 파장이 얃아서 배가  모래에  걸치면 

맨다리로 강물을   거너야하는 고통이 잇다고  장화 하나 살돈이 이 없어 

 꽁꽁 얼은 강물을 맨다리로 건넌다고요  종아리가 터져나가는것 같아요

 

이렇해 쓴글 저는 청와대 보냈지요  

 비서진들이  읽고 ㅡ 고 박정희 대통령께 올려  ㅡ 박대통령은 보시고 ㅡ 지시하여

그때 예천군수님께 알리어 면장님이 고향 집에 까지  찾아오시고 

 아버지는 들에서 일하시다 깜 짝놀라시고 ㅎㅎㅎ

 

그래서 대통령의 지시로  삼강이  신작로가  넓혀지고 무슨일이 있어도

버스가 하루 두번 꼭  삼강 마을을 들어 가라하여 ㅡ 그때 부터 우리마을은

버스가 들어왔습니다

 

나의 구구절절 쓴 글이 ㅡ 청와대  대통령은 민심을  살펴 주셨지요

 

오늘날  삼강동네는 ㅡ 예천군에서 딱 한개 마을로  문화마을이 되고

경상북도  문화재 134호가 있는 ㅡ 마지막  주막이 복원되고

전국에 티비방영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이 수없이 찾아오는곳

 

고향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애향심깊은 나의  이런글이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동네 분들은 나의 힘이 있었다는것을  잊고 계시겠지요  

 

그러나  동네가서 ㅡ똘똘이라고 물으면 다압니다  물론 40살 아래로는 모르죠

동네 어른분들  잘알고 계십니다  (청주정가 집성촌 이라 )

아래애들은 나의 별명 못부르죠

 

주막에 주모 하시는분 과 할아버지 집안 아제고  아지매고  젊은남자는 동생입니다

 

그러는 난 부모님이  병석에 계시니 또다시  풍양면에 글을 올려습니다

어제 9일 당당직원한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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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렇해  검정콩  땅콩갈아서 죽을 끓여 어머니께 갈려고요

 

이번에는 서류가 간단 하다고요

 

그래서  내일11일날   새벽에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ㅡ감주ㅡ 약밥해서 갈려고합니다

못난 여식  부디 어머니 편히 모시고져 합니다

 

아름다운 동행님들  ㅡ 부모님 계시그던 ㅡ 장남ㅡ차남ㅡ 삼남 ㅡ따지지말고

내힘꺼 모셔주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일이 펑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렇게  오늘 죽을 끓여가지고 오빠집을 찾아갔더니

아침부터 전화를 받지않아 엄마가 또혼자 계시구나하고 생각 ,,,,,,

 

엄마는 방에서 뒹굴며 울고계시고 

방문과 ㅡ 현관문은 안으로 밖으로 잠그져 있고 엄마엄마 부르니

알아들으시고 문 열어보라니까 안된다며  잠그놓았다고 ( 11시쯤 )

 

남편하고 저하고 밖으로 묶어놓은 끊을풀고 억지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엄마는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부어 있어요 

 

저는 같이울고 터지는 가슴을  억지로 누르고 있다니 

오빠는 술에 취해 오는 것이 였습니다 ㅡ속으로 이제 돈한푼 주나봐라

 

 

끓여간 죽을 먹여드리고ㅡ 목욕시키고 , 또  죽드리고 간다니 언제오노  묻고 

죽이 있나 묻고 ㅡ 그래서 많이 끓여왔다고  하니  좋아서 웃으시고 

 

차디찬 냉방에 여름이불 하나만  있고 더워서 필요 없다면서 

오빠는 술을 드시니 ㅡ 자기와 비교 하고  

 

집안 사정사 ㅡ 일들을 부끄럽지만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것은 

님들도 부모님이 계시그던 ㅡ

장남ㅡ 차남ㅡ 삼남 ㅡ 따지지말고 무조건 ㅡ 잘모시세요 

집안을 시끄럽게 하지말며 ㅡ 생생 내지마시고 ㅡ

 

부모님 잘모시어 ㅡ 천대까지 복을 받는 것을 알려 드림니다 

한없는 눈물을 흘리며 ㅡ 이글을 씁니다 

 

어머니 어머니 ㅡ 세상에서 제일 아름 다운 이름 ㅡ어머니ㅡ

어머니 ㅡㅡ 불러도 불러도 ㅡ 싫지않고 ㅡ 또 부르고 싶은 ㅡ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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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광환 | 작성시간 08.11.15 지극 지극 정성 정성에 감탄사 ! 하늘도 무심 하시지 ~~~~ 호초32 예중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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