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예천 곤충페스티벌'이 29일 개막되어 8월 7일(10일간)까지 상리면 곤충생태원에서 '함께 즐기는 여름방학 곤충대탐험'이란 주제로 열려 곤충대탐험과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총 30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주행사인 곤충정원에서는 물방개 레이싱과 곤충격투기, 곤충나무 오르기, 장수풍뎅이 먹이 먼저 먹기 등의 곤충스포츠 대회와 곤충교실, 곤충과 먹이사슬 동․식물 등이 전시된다.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유료체험인 나무곤충 만들기, 전통탈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와 무료체험인 물판박이, 호박벌 무료체험 행사와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곤충퀴즈 맞추기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기간 내내 1층 곤충영상관에서는 3D애니메이션이 상연되고, 특히 개막일과 주말(7.29~30, 8.6~7)에는 비둘기와 꽃, 카드를 이용한 신기한 마술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 유치원과 초중학생의 곤충그림그리기 대회, 코니 페디와 사진찍기, 행운의 보물찾기, 가족 OX 곤충 퀴즈, 어린이 댄스대회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꾸며진다.
특히, 29일 저녁 8시 예천한천체육공원에서는 '2011 한여름밤 곤충음악회'가 열린다.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D-day 1년 전 기념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설운도와 김혜연, 가야랑, 노라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전통가요와 퓨전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곤충생태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고자 다양한 체험과 특별공연을 마련했다"며 "여름휴가철 백두대간의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면서 곤충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