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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구제역 확산 차단 '설연휴 전쟁'

작성자재경예천군민회(박정복)|작성시간11.01.31|조회수44 목록 댓글 0

예천군, 구제역 확산 차단 '설연휴 전쟁'

최장 9일 방역 총력축산농 방문·각종 모임 자제하고 차량과 방문자의 소독을 저히 해야

 

예천군은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판가름 짓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구제역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에 군은 지난달 25일 ‘설 연휴 구제역 확산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귀향객 및 축산농가를 상대로 적극 홍보하는 한편, 차단 방역 활동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군내 모든 소 4만7932마리에 대한 예방 접종은 실시되었으나 돼지는 ‘종돈’(種豚)과 ‘모돈’(母豚), ‘비육돈’(肥肉豚) 1만1572마리만 예방 접종이 이뤄지고 어린돼지 등 1만6714마리는 현실상 접종이 어렵고, 항체형성 시기도 예방 접종 뒤 2주 가량 걸려 자칫 민족 대이동을 통해 구제역이 유입되거나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구제역 백신 예방 접종과 소독으론 한계가 있는 만큼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을 대상으로 대국민 홍보 및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다.

군은 구제역이 축산농가를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의해 전염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읍ㆍ면별로 ‘축산농가 방문·접근 자제’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관내 다중집합시설인 버스터미널ㆍ역ㆍ대형마트 등에 발판소독기를 설치 할 방침이다.

시ㆍ군 경계 및 관내 25개 이동 통제초소에 대한 차단 방역에도 온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기간 동안 매일 300명의 방역 인원을 투입해 고속도로와 국도 뿐만 아니라 지방도와 차량이 움직일만한 샛길에 대한 차단 방역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도로 13개소와 1천두 이상 양돈농가 진입로 28곳을 차단ㆍ폐쇄하는 한편 소규모 축산농가는 구제역 방역라인을 설치해 확산을 원천적으로 막는다는 구상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설 연휴 고향에 오더라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축산농가와 구제역 발생지역을 갈 때에는 차량과 방문자의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호소했다.

예천뉴스 ynews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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