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한달간 계속되고 있는 구제역 사태에다 세밑 한파까지 겹치자 매년 봉덕산 정상에서 개최해 오던 해맞이 행사와 타종식 등을 취소했으나 이현준 군수는 1일 아침 8시 30분 남산 충혼탑에 참배하는 것으로 대망의 2011년도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이 군수와 실과소장 및 읍면장, 김영규 군의장과 장대복.권영일.이상훈 의원, 김태호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장단이 참석, 올해 웅비예천 건설을 위한 힘찬 출발과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현준 군수는 참배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군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떡국을 먹으며 "군민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 자기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한다면 웅비 예천의 꿈은 반드시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새해에는 군민 모두의 가정이 행복하고, 소망하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