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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소식지

과장은 세무직·팀장은 농업직… 인사파행 예천군 산림녹지과

작성자소호|작성시간21.07.17|조회수27 목록 댓글 0

임야 면적이 전체 면적 절반 이상 연간 산림 예산도 120억 달하는데 과·팀장 모두가 타 직렬로 구성 “산림분야 업무 소홀하지 않나” 군 ‘탁상행정’에 곱잖은 시선

 

 

[예천] 예천군의 산림 담당부서 과장 및 팀장 모두가 타 직렬로 구성돼, 전문화된 맞춤행정을 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예천군은 지난 7월 1일 자 청내 5급 과장 및 6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그런데 이번 인사에서 군은 산림녹지과 과장에 6급 세무직을 승진시켜 행정직으로 전환하고, 4명의 전체 6급 팀장 자리에는 모두 농업직 직원들을 배치했다.

현재 예천군에는 전체 직원 가운데 산림직 5급은 없고 6급이 단 한 명 뿐인데 그마저도 부면장으로 전보됐다.

앞서 산림행정 경력이 많은 6급의 고참 한 명은 근무 연한을 2년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했다.

특히 이같은 보직 불균형 인사는 그동안 예천군의 인사가 특정 직렬에 대한 차별과 인사 담당 부서의 근시안적 인사 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군내 임업 종사자들은 “산림 경영과 공원 녹지 분야는 전문가의 안목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군이 산림 분야 업무에 대해 너무 소홀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농업직을 비롯한 일부 다른 직렬의 직원들의 경우 5급 과장을 비롯한 6급 팀장들이 자리가 없어 직렬이 맞지 않거나 무보직 6급으로 재직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아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예천군의 현재 임야 면적은 군 전체 면적의 54.5%인 36만339㎢로 연간 산림 관련 예산도 120억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90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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