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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소식지

김학동 예천군수, 방역·선거법 위반 ‘논란’

작성자소호|작성시간21.07.25|조회수47 목록 댓글 0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김학동 예천군수가 무리한 특강을 이어가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한 특강에 참석한 풍양면 한 교회 A목사가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때도 김학동 군수를 찍어달라”고 공개적으로 말해 선거법 위반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23일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에 위치한 주민자치센터 1층에서 주민 70여 명을 모아놓고 오후 2시~3시까지 약 1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소규모 축사를 운영하는 한 농민이 우분 부숙 처리 등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자 김 군수는 “기본적으로 소를 키워 생업을 하려고 작정했으면 싫던 좋던 뒤처리는 본인이 해야 된다”며 “우리는 좋은 고향과 복 받은 땅에서 잘 살고 있다. 4년 뒤는 문경 따라 잡고, 또 4년 뒤는 영주따라 잡아서 예천군을 예천시로 만들어 보자”는 어이없는 답변을 했다.
김 군수 특강이 끝나고 마이크를 잡은 A목사는 “김학동 군수가 취임한지 만 3년이 지났는데 내년 선거 때 군수 자리를 넘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풍양면 노인대학에 나오는 여러분들은 예천군수 김학동 좋습니다, 하고 찍을 수 있는 용기 있습니까”는 질문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예”라는 답변과 함께 박수를 이끌어 내고 “일 할 사람을 일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군민입니다”며 특정인을 찍을 것을 강조했다.
또 풍양 주민자치센터에는 김 군수가 도착하기 전 예천군 공무원과 풍양면장, 부면장 등 고위 공무원들이 먼저 도착해 김 군수를 맞이하고 특강이 끝날 때까지 함께 했다.
또한 이날 김 군수가 타고 온 중형차량(121하 0000 GV80)이 주민자치센터에 도착해 떠날 때까지 약 1시간 넘게 차량 시동을 걸어, 에어컨을 켜놓은 채 대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소중한 군민 혈세를 군수가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비난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예천군 관계자는 “사적인 모임이 아니라 수십 명이 모여도 별 문제 없고”, 군수를 찍어달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일이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특강 계획에 대해서는 “보문, 지보, 풍양면, 예천읍은 특강을 마쳤으며 남은 2개면은 가을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군민 권 모(51세 호명면)씨는 “온 나라가 4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방역지침과 수칙을 지키느라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 방역에는 관심 없고 특강을 핑계로 본인 치적 알리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특강이 끝나고 A목사는 “빵과 음료를 준비했으니 나갈 때 한 개씩 가져가라”며 면장, 부면장, 팀장 등 공무원들에게 자랑하듯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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