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6. 일 소
국부 이승만
황해도에 아무도 돌보지 않는 선상지
동네가 띄엄띄엄 한산한 귀퉁이
초가집 지붕 위에 유성이 길게 빛나고 있었다
어려서 한양에 와서 천자문, 알파벳 익히고
구한말에 청년운동으로 교도소 생활 수년
석방되어 미국 프린스턴에서 정식 박사학위
미국에서 국제 정세를 익히는 중 한일합방
고국으로 와 반일 암약을 하다가 다시 도미
그곳에서 기독교회를 연고로 한국 독립 활동
이를 실천하기 국제무대 활동을 하고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초대 대통령에 취임
임시 정부도 잘난 사람 많아 내부 분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독립운동을 계속
미국 러시아 독일 스위스 등
국제 문제에서 한국의 상황을 설명
제국주의가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일본의 진주만 폭격이 일어났다
한반도 남북과 바다 동서를 오가다
덧에 걸려 독방에 갇혀 글을 썼다
서해는 차이나 동해는 아메리카
열강의 열풍에 무색으로 그어진 남북
앞선 문물을 배우며
미래 동양을 예견하였다
동분서주 혼란에서 한 민족을 구하고자
일본 잔재를 정리하고 건국에 전념
무식한 백성은 미래를 알려고
이리 묻고 저리 묻고
이에 답하는 사람은 제 각각
이곳도 정답이요 저곳도 정답이라
流星은 그 답을 서양에서 찾았다
드디어 극동 지역에서 샛별이 나타나
인류의 정상 이념 밝힌 우남 이승만
자유민주주 가치의 횃불을 들었다
주변에 모여든 억조 생명
한민족이 환호하여 자유의 이념을 따라
건국이념을 상징한 이름이 대한민국
모든 가치는 이 운동장에서 약동했으며
그 영광은 2천 년대를 이끌 것이다
그러나 이승만 박사, 망각 속에 잠기고
이 땅에는 문화혁명을 일으키는 자 탄생
바른 길 모르는 무식한 이방인들
이들은 종북 편향자, 유물론자
자기들의 세상을 만든다고 번개 놀음
민주 훈련이 안된 민중은
무력으로 강토를 어지럽히니
이 가운데 생긴 것 깡패 부정선거
비로 옥의 티였으나 민족의 큰 시련
드디어 양아들 사 가족은 자살
그 용기는 민족의 미래에 대한 속죄
국부 이승만은 국가의 토대를 만들고
타국에서 노령으로 나라 걱정
국부 묘소 앞에서 지난 기억을 더듬으며
후대가 역사를 지워 외로운 영혼이 된 지금
만시지탄이나 국부 향단에서 참배를 올린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