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서점에서 발견한 책이 바로 이복규의 <설공찬전연구>(박이정)이다. 서경대 국문과 이복규 교수님이 저술한 책인데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에 대한 연구이다.설공찬전은 원래 상주시 이안 출신이신 조선 중종조 난재 채수 선생이 창작한 고소설이다.이 작품은 허균의 홍길동전보다 빠른 한글본이다. 원래 한문본이 나오고 나서 한글로 번역한 소설이라고 한다. 그런데 허균보다 빠른 시대에 태어나 돌아가신 분이 채수이다.그런데 작품으로 발견된 자료가 1685년 경에 필사된 것이라고 연세대 홍윤표 박사님의 진단이 있었다.훈민정음 창제가 1443년이므로 한글본으로 일찌감치 번역한 사례에 속한다.이복규의 설공찬전연구라는 책을 간행한 출판사가 바로 예천 용문 출신의 출판사 대표가 바로 박찬익 사장이다.학계의 주요쟁점을 찾아서 출판하는 박사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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