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라는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힘든 점이 많습니다. 컨트롤도 상당한 수준을 요하고요.
와우를 처음 접하시는 분께서 전사를 하신다면 분명 어려운 점이 많으실 텐데요.
와우를 하시면서 겪게 될 문제들을 미리 알고 전사 캐릭터를 잘 키워나가실 수 있도록
기본적이면서도 아주 중요한 팁들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것들부터 시작하면,
1. 힘: 1증가 시 전투력이 2증가하며 방패의 피해 흡수량도 증가합니다.
2. 전투력: 전투력 15증가 시 초당 공격력이 약 1 증가합니다. 따라서 힘이 7 증가하면 초당 공격력을 약 1 올릴 수 있습니다.
3. 민첩성: 1증가 시 치명타 적중률이 0.06% 정도 증가하며 회피 확률은 0.06% 정도 증가합니다. 즉, 민첩성이 17 증가하면 치명타 적중률은 약 1%, 회피 확률은 약 1% 증가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4. 힘과 민첩성 사이에서의 선택!
힘 17과 민첩성 17 사이에서 선택을 한다면 웬만하면 힘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힘 17 증가 시 초당 공격력 2 이상 증가, 민첩성 17 증가 시 치명타 적중률 1% 증가...
현재 초당 공격력이 100 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힘17 선택 시 2%의 공격력이 증가하는
효과이고 민첩성 17 선택 시 1%의 공격력 증가 효과와 함께 1%의 회피 확률 증가...
따라서 회피 확률 1%와 공격력 1%의 선택이므로 웬만하면 공격력 1%를 선택하심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5. 치명타 적중률 1%에 대해서
: 치명타는 대충 자신의 전체 공격력에 2배 가량(그러나 2배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의 피해를 줍니다. 치명타에 연계된 전사의 특성은 치명상과 꿰뚫기, 질풍
정도가 있습니다.
치명상과 꿰뚫기가 공격력 면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볼 때 질풍 특성을 찍지 않은
경우라면 치명타 적중률 1%를 전체 공격력 1% 상승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6. 도끼 전문화, 둔기 전문화, 검술 전문화
: 일단 도끼 전문화와 검술 전문화 비교 시 5%의 치명타 적중률과 6%의 공격력 상승의
비교라고 보면 됩니다. 도끼 전문화의 경우 치명타 적중률 상승이기 때문에 죽음의 일격이
나 제압을 사용하실 경우 꿰뚫기의 공격력 상승 효과가 큰 편이고 도검 전문화의 경우
제압의 사용 빈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결국 질풍 특성을 안 찍었다면 대략 비슷한 수준이라는 결론입니다.
둔기 전문화의 경우는 비교하기 난감하나, 공격 속도3의 양손 무기를 쓴다는 단순한
가정이라면 둔기 전문화와 검술 전문화는 비슷한 효과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초 기절한 동안 한번 더 때림).
다만 기절한 동안 때리는 것이므로 사냥 속도 면에서는 조금 더 느릴 수도 있습니다.
대신 PVP 시에는 더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격속도가 빠른 둔기로 쌍수 무기 착용 시 위와 같은 단순한 비교보다 훨씬 큰 효과
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둔기 전문화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7. 분노
: 분노는 피해를 주는 양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따라서 초당 공격력이 같을 경우 양손
무기와 쌍수 무기의 분노 증가량은 동일합니다. 분노 해방을 찍었을 경우 쌍수 무기로
생성되는 분노의 양이 더 많습니다.
8. 양손 무기와 쌍수 무기의 비교
: 양손 무기 착용시 전체 초당 공격력이 100이라고 가정하고 쌍수 무기 사용시 오른손80,
왼손40으로 가정해봅시다.
왼손 무기가 빗나갈 확률을 생각하면 대략 비슷하나 쌍수 무기 쪽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초당 공격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또 분노 해방을 찍었을 경우 쌍수 무기 쪽의 분노
상승률이 더 높습니다. 양손 무기를 번갈아 사용하기 위해 노력을 하시는 분이라면 쌍수
로 분노를 모으고 양손 무기로 기술을 쓰는 쪽을 추천합니다.
질풍 발동 시 양손 무기가 효율이 좋은가 쌍수 무기가 더 좋은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
다. 그러나 전체 초당 공격력이 비슷하다면 양손 무기의 경우 4회의 공격 속도 증가 효과
를 크게 누린다는 점에서, 쌍수 무기의 경우 왼손 무기 빗나감이 4회의 공격 속도 증가 효
과를 감소시키지만 질풍 발동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서로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쌍수 무기 쪽이 효율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9. 전투의 외침 특성에 대해서
: 전투의 외침 마지막 기술의 경우 184(?) 정도의 전투력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대략 초당
공격력 12정도의 증가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투의 외침 귀찮아서 안 쓴다거나 안
좋은 스킬 이라고 무시하는 전사는 바보라고 하겠습니다. 초당 공격력 1-2 차이의 무기에
는 벌벌 떨면서 전투의 외침을 귀찮아서 안 쓰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
전투의 외침 특성 5개 투자 시 25%의 상승 효과이므로 대략 초당 공격력 3 증가의 효과
가 있습니다.
전체 초당 공격력을 100으로 가정 시 3%의 공격력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검술 전문화
가 6% 공격력 상승 효과가 있으므로 굳이 비교하면 전투의 외침 특성이 더 비효율적입니
다. 다만 전투의 외침 특성은 초기 특성이니만큼 특성을 찍고 안 찍고는 취향에 맡기겠습
니다.
10. 치명상과 꿰뚫기
: 치명상은 치명타 발동 시 12초 동안 무기 공격력의 60%만큼의 피해를 줍니다. 피해가
중첩되지 않고 주무기의 최대 피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쌍수 무기보다 양손 무기 사용
시 효율이 높습니다. 사냥이나 PvP시에는 쓸만한 특성이나 파티 플레이에서는 난감한
기술이 되어버립니다.
치명상 효과 때문에 양변이가 불가능한 현상이 매우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꿰뚫기는 기술 사용 시 치명타가 터지면 추가 피해(중요)에 한해서 20%의 상승된 피해를
줍니다. 추가 피해가 좋은 기술인 영웅의 일격의 경우 마지막 레벨에서 120 정도의 추가
피해를 줍니다. 그런데 추가 피해 역시 대상의 방어도에 따라서 적용되기 때문에 평균
70-80 정도의 추가 피해를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영웅의 일격이 치명타가 터질
시 꿰뚫기 효과는 15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추가 피해가 큰 죽음의 일격을 사용하
지 않는다면 꿰뚫기는 거의 무용지물에 가깝습니다. 죽음의 일격 특성을 타려 할 경우 꿰
뚫기 안찍기도 어렵기 때문에 고민하실 경우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