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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검은날개둥지 네파리안 킬 성공!!

작성자푸른섬광|작성시간05.10.20|조회수1,148 목록 댓글 0

새벽부터 할로윈축제 준비로 인해 오그리마와 아이언포지 등등의 각 진영 대도시에 호박등-잭오랜턴-이 설치되고 여관에는 할로윈 축제 사과통이 생기는 등 분주한데...

이 시간 새벽3시 30분, 할로윈 축제의 첫장을 여는 듯 기쁜 소식이 플포의 레이드 게시판에서 들려왔다. 전달 27일 북미서버에서 Drama 공격대가 처음으로 공략한 후, 우리나라에서는 아즈레이더 공격대최초로 네파리안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미 예전에 우리나라 최초로 라그나로스를 잡은 일화로 유명한 공대였기에 그 기쁨은 더 하였다.

그날 오전 인터뷰 요청을 위해 공대장님을 찾았지마 네파리안까지의 긴 레이드 공략시간 때문인지 부재중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늦은 저녁에 찾아갔을땐 아즈레이더 공대는 공대장님을 대신하여 부공대장님이 반갑게 맞아주며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었다.

 

 

- IS 공격대 팀 아즈레이더azraider

▶ 공격대 팀 이름인 '아즈레이더'의 유래와 '아즈레이더' 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달라.

[부공대장 - Dragulescu] 처음 팀을 결성할 당시에 서버가 아즈샤라여서 그렇게 정해졌다. (드레노어 서버는 신생섭으로 아즈샤라 호드와 프라우드무어, 바엘군, 노즈도르무, 이세라, 아비안데 얼라이언스가 합쳐진 서버이다) 드레노어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려 했으나 그냥 그대로 쓰기로 했다.

아즈레이더는 구 아즈샤라의 길드 The United Clans of ReXThe Executioner 길드원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현재 공대장님이신 Fherui님을 주축으로 약 50명 정도의 공대원들이 활동중이다. 서버 이전으로 인해 공대원들이 많이 줄은 편이다.

 

 

- IS 검은날개둥지 최종 보스 네파리안까지

▶ 제일 먼저 네파리안을 잡은 후 든 소감을 한마디씩 말하자면?

[부공대장 - Dragulescu] 이제 일찍 잘 수 있겠구나-_-..

[Windmaster] 인정-_-

[선인장양] 이젠 쉬면서 레이드 할 수 있겠구나..

(네파리안을 공략하기 위해 아즈레이더팀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잠을 쪼개가며 공략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_=;)

 

 

▶ 네파리안까지의 여정을 알려달라.

7월 17일 01시 46분 : 폭군 서슬송곳니 킬
8월 22일 01시 22분 : 타락의 벨라스트라즈 킬
8월 26일 01시 49분 : 용기대장 레쉬레이어 킬
<드레노어 섭으로 이전>
10월 5일 01시 46분 : 화염아귀 킬
10월 6일 02시 19분 : 에본로크 킬
10월 6일 23시 09분 : 플레임고르 킬
10월 7일 01시 57분 : 크로마구스 킬
10월 18일 03시 29분 : 네파리안 킬

[부공대장 - Dragulescu] 일단 어제같은 경운는 화염아귀부터 트라이를 했다. 대략 9시 30분부터 시작하여 3시 30분에 네파리안 킬에 성공하였으니 6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네파리안 자체는 킬하는데 20분 조금 안 걸린 듯 하다.

 

[네파리안 HP 1%일 때의 상황. 큭 결국 잡으셨습니다.T0T!]

 

 

▶ 네파리안 도전까지의 우여곡절은 없었는가?

우선 네파리안을 처음으로 팝 시킨건 10월 8일이었다. 1.7패치때 3번 정도 시도하였으나 전부 실패하였고 1.8패치 이후 첫 시도 하였을 때 버그로 인해 왕좌에 네파리안이 사라졌었다..-_-;;  1.8 패치가 되자마자 잡으려고 했더니 네파리안이 없었다. 그때의 난감함이란...

하는수 없이 진행중이던 검은날개둥지의 인스락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며 묶인시간이 끝난 후에 다시 검은날개둥지 인던을 재생성 하여 도전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도중 첫 시도에서 메인탱커가 네파리안의 HP 30%에서 집 인터넷 회선이 나가는 바람에 또 한번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참으로 당황;;)

게다가 네파리안은 드래곤 폼으로 도전이 12시간마다 1회로 제한되어 있는데 1.8패치이후 네파리안이 사라져서 4일 정도를 날렸고, 네파리안을 팝시키기까지의 연습에 시간을 많이 쓴게 좀 아쉽다. 때문에 공략이 좀 오래 걸렸다.

 

 

▶ 네파리안의 팝업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나

[Windmaster] 우선 검은날개둥지내의 네임드를 하나씩 공략하면 (폭군 서슬송곳니, 타락의 벨라스트라즈, 용기대장 래쉬레이어, 화염아귀, 플레임고르, 에본로크, 크로마구스 총 7마리) 네파리안이 인간폼으로 왕좌에 앉아 있는 검은바위산의 최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다.

거기서 네파리안에게 말을 걸면 첫 번째 단계로 인간형의 네파리안(이때는 공격할 수 없음)과 함께 수십마리의 정예 오색용기병들이 나온다. 그놈들을 다 처치하고 나면 두 번째 단께로 네파리안이 용폼으로 하늘에서 날아온다. 그때부터 네파리안과 싸우게 되는 것이며 이때 잡지 못하면 12시간 후에야 다시 도전 할 수 있다.

 

[이렇게 날라온다. 무지-하게 크다-ㅁ-;;]

 

 

▶ 오색용기병 졸개(-_-;)들이 엄청난 숫자로 쏟아진다고 들었다. 어떤 식으로 처리하였나?
 
※ 약 70 여마리가 나옵니다.

[부공대장 - Dragulescu] 그냥 나오는 족족 x잡았다-_-;

[맹장] 보통 인스던전에서 광처리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냥 더 많고 더 쎄다는거 뿐? 전사와 캐스터간의 호흡 문제이다. 캐스터 분들의 광역으로 잡았다.

 

 

▶ 네파리안과의 전투가 시작되면 몇 단계로 공략이 나뉘는가

[Windmaster] 크게 1라운드는 그 졸개들과 싸움이다. 졸개들을 다 잡고 나면 바로 2라운드로 넘어가서 하늘에서 네파리안이 날아와 용폼으로 싸우게 된다. 그리고 특별한 것이 있다면 3라운드, 네파리안의 피가 20%가 되면 1라운드에서 죽였던 용족 졸개들이 전부 다 한꺼번에 부활을 한다. 그래서 광역 등으로 한번 더 처리를 해줘야 한다.

[부공대장 - Dragulescu] 간단히 말해서 네파리안 자체의 패턴의 변화는 없다.

 

 

▶ 네파리안만이 가진 스킬이라든가 디버프 같은건 없는가

[Windmaster] 기본적으로 브레스의 평타는 지금까지 잡았던 용들과 다를 게 없다. 다만 중요한 점이 있다면, 각 클래스별로 랜덤하게 외치기를 하는데 그때 그 클래스를 통한 공격을 하게 된다. (사제면 사제, 법사면 법사따로) 그리고 오닉시아와 마찬가지로 광역 공포를 쓰기 때문에 클래스를 통한 공격과 공포에 대해 잘 대처하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으리라 본다.

아마 네파리안을 팝 시킬 정도의 공대라면 한 두 번 시도 후에 그 속성을 다 알아내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으리라 본다.

[↑ 예문. 전사에게 내리는 외침]

 

 

가장 공략하기 어려웠던 네임드를 뽑자면?

[타우렌파시어] 일단 벨라스트라즈가 첫 번째 고비였다. 아시다시피 호드가 공략하기 어려운 몹이었고 일단 공략법이 국내에 전무한 상태에서 수 번을 죽어가며 알아냈기에 더 애착이 갔다. 벨라스트라즈가 어려운건 최대한 뎀딜을 집중시켜 잡는건데 탱커와 딜러의 어그로 관리, 그 경계를 찾는게 문제였다.

어그로가 한번이라도 튀면 다 죽어나가니 정말 순식간에 전멸 하기를 몇 번이고 반복했었다. 수 번을 계속 죽고 죽으며 연습하다보니 호흡이 맞게 되었고 저희 공대는 특히 도적이 많은데 전사와 도적의 어그로 호흡이 어느 정도 맞게 되니 잡게 되었다.(이 부분은 정말 직접 몸으로 느껴봐야 할 듯)

[Windmaster] 그 외에도 화염아귀 같은 경우 정말 답이 안나오는 몹이었다. 문제는 진형이 아닌가 싶다. 화염아귀를 잡을 때의 진형만 잘 유지한다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으리라 본다. 폭풍날개의 어그로를 매인탱커가 아닌 서브탱커가 대신 받아주어 메인탱커가 어그로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다른보스들은 그리 어려움 없이 잘 극복하였는데 저희 팀의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서버이전과 함께한 팀의 재정비 시간이 아닌가 싶다. 이전후 약 한달여간을 팀의 재정비를 위해 고생했다.

 

[네파리안 킬! 까지의 길을 막는 네임드중 하나 - 에본로크]

 

 

▶ 검은날개둥지를 공략하면서 특별히 준비한 준비물은 있는가

[타우렌파시어] 처음엔 검은 바위첨탑상층의 화저 버프와 화보를 받으면서 했는데 이상하게 정작 버프를 받고는 잘 못잡았다. 게다가 까닥 잘못하여 전멸하게되어 버프를 다시 받으러 가게되면 입구에서 얼라진영과 많이 마찰이 일어나서 요즘은 그냥 노버프 노화보로 공략한다. 생각보다 화저는 중요치 않다. 공격대원간의 호흡이 중요하다.

 

 

▶ 각 클래스의 조합은 어찌 되는가

[Windmaster] 특별히 다른팀과 다른 공대 구성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도적이 좀 많긴 하다.

[전사(7), 도적(8), 법사(6), 흑마(2), 사제(7), 술사(5), 냥꾼(3), 드루(2)]

 

 

◈ 네파리안의 버프와 보상

[네파리안을 잡고나온 버프. 두 남매의 목이 나란히~]

orz.. 특별한 버프일줄 알았더니 '용사냥꾼 재 집결' 버프군요...;; 뒤를 가득채운 드레노어의 호드 여러분들^^!

 

[네파리안의 머리 퀘스트 보.상.!]

퀘스트 보상으로 캐스터들에게 좋은 보조장비와 밀리 분둘에게 좋을 반지와 목걸이를 준다. 옵이 멋있구나~ㅠㅠ

 

 

◈ 네파리안이 드랍한 아이템

▶ 폭풍우 흉갑(주술사,가슴)
방어482, 체17, 지31, 정16, 화염저항10, 자연저항10 [착]치유량44

▶ 붉은송곳니 가슴방어구(도적,가슴)
방어225, 민40, 정신11, 체력12, 힘11, 화염저항8. 암흑저항8 [착]치명타 +1%

▶ 아킴티로스의 징벌의 반지(손가락)
민14, 체28

▶ 암흑 불길의 장화(가죽,발)
방어286, 체22, [착]전투력 +44, 적중률 +2%

▶ 네파리안의 머리
퀘스트 시작 아이템

 

 

▶ 마지막으로 지금 검은날개둥지를 공략하고 있는 많은 팀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Windmaster] 레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웍과 팀원간의 신뢰입니다.

 

[누르면 크게 나와요^^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기자가 만나본 '아즈레이더' 에겐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었습니다.

아즈레이더 팀의 최고의 무기는 전설급 설퍼라스나 우뢰폭풍이 아닌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팀원간의 신뢰였습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아즈레이더 팀의 팀웍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팀원 전부가 하나라고 느껴지는 레이드 팀..

개개인의 역량과 준비.. 그것이 모여 팀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팀웍.. 어떠한 아이템도 그 어떤 공략법보다도 레이드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새벽에 네파리안 공략에 성공하고서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이른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시고 스샷 사용에 허락해주신 아즈레이더 공격대 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추후에 나올 안퀴라즈 등등의 최상위 레이드 던전도 첫 킬의 성공을 하시길 바랍니다^^ 

 

ps. 추후에 아즈레이더 공대에서 네파리안 킬까지의 모든 공략을 밝히겠다고 하였으니 그때 다시 뵙겠습니다~!

 

 

 

 인터뷰 WoW플포 리포터팀 푸른밤
편집 by WoW플포 리포터팀장 RuVess

 

출처는 플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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