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rs 공대를 통해 들어본 네파리안 공략법

[푸른섬광]

 글: 와우메카 테론

#이 기사는 챌린져 공대 특유의 즐거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인터뷰 내용을 최대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기사에 순화되지 않은 부분과 어법이 틀린 부분에 대해 양해 부탁 드립니다.

▶Challeners 공대의 네파리안 공략 바로가기

    챌린져 공대와의 만남

▲ 챌린져 공대와 함께 할로윈 축제를 즐기다???

필자는 한국 얼라이언스 최초로 네파리안을 쓰러트린 챌린져 공대와의 만남을 위해 에이그윈 서버로 달려갔다. 그리고 처음 렉서스님과 대화를 시도하였는데... 렉서스님의 마지막 발언으로 인해 필자는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

테론: 렉서스님 안녕하세요. 저는 와우메카에서 활동하는 테론이라고 합니다. 10월 19일 저녁에 네파리안을 쓰러트렸다는 정보를 보고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인터뷰가 가능하십니까?

렉서스: 인터뷰요? 헐... 최초로 쓰러트린 것도 아닌데...

테론: 네파리안을 쓰러트렸다는 것만으로도 정말로 대단하신 겁니다 ^^; 저 같은 경우는 아직 라그나로스를 쓰러트리지 못해서 정말로 대단해 보이거든요.

테론: 현재 많은 유저들이 네파리안에 대한 정보와 쓰러트렸을 때의 느낌을 생생히 전달받고 싶어하니 인터뷰에 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렉서스: 네. 그런데 어느 사이트에서 오신 거죠? ^^;

원활한 인터뷰를 위해 파티를 맺고 공대 분들의 합류가 이어졌다. 그러는 와중 누들누드님이 파티에 들어오셨는데, 이분의 대담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인해 공대의 분위기는 화기애애를 지나쳐 개그로 승화되었다 -.-;

 ▲ 자신을 오탁후라 불러달라는 누들누드님

    챌린져 공대의 소개

필자는 챌린져 공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했고, 그에 응하여 렉서스님이 소개를 해주셨다. 하지만 그 뒤를 이어 많은 공대원들이 만담으로 인해 아주 자유스럽다는 것을 느꼈고, 서로에게 허물없이 대하여 친근감이 넘쳤다. 그리고 이러한 대화를 통하여 확실히 개그공대임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이 글을 천천히 읽다보면 저절로 느끼게 된다.

▲ 한국 얼라이언스 최초로 네파리안을 쓰러트린 챌린져 공대

테론: 우선 챌린져(Challengers)공대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렉서스: 챌린져 공대는 1월 초쯤에 결성되었고요. 1월 말부터 레이드를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색빛으로: 렉서스님 긴장하지 마삼 ㅋㅋ

렉서스: 지난 6월 초에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정복하고, 어제(10월 19일 저녁) 검은날개 둥지의 군주 네파리안을 쓰러트린 멋쟁이 공대입니다. 주로 Challengers 길드와 blessed soul 길드 소속 인원이 많고요. 다른 많은 길드분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회색빛으로: 우유좋아요 <- 외쳐주삼 누들누드: 오탁후 길드!

누들누드: 우리 공대 말 집중안하기로 소문나서 테론님 힘드시겠네요 ^^;

렉서스: ㅎㅎ 집중 누들누드: 오늘만큼은 집중~ ㅋㅋ

누들누드: 테론님 저희 공대는 원래 전략을 짜도 설명안듣고 만화책보다가 그냥 잡아요 ㅋㅋ

회색빛으로: 개그공대삼 ~ 테론: 오 여유로움 멋지십니다 ^^ 누들누드: 냥꾼님 뭐라고 좀 해봐요

어리버리사냥꾼: 웅? 저 애드하기도 바쁜데.. 뭘해여 ㅋ

렉서스: 보시다시피 공대분위기가 매우 자유로워요.

회색빛으로: 실은 어제 30시간 풀로 게임만해서 네파리안하고 싸울 때 졸면서 했어요 ㅋㅋ

어리버리사냥꾼: 이렇게 놀아도 준비는 많이 했어요. 각종 영약과 버프, 자리배치 등등

누들누드: 네파리안과 전투에서 사제, 드루, 성기사는 지혜의 영약 전부 마셨고요. 도적, 전사, 사냥꾼 분들은 티탄의 영약 전부 마셨어요.

렉서스: 아놔 ㅋ 물어보는것만 대답하삼 누들누드: 흑마법사, 마법사분들은 마력의 뭐시긴가 먹고요.

테론: 네파리안 다운을 드레노어의 아즈레이더보다 한발 늦으셨는데, 아쉽지 않으셨나요?

세이런: 아픈데, 찔렸다. ㅜㅡ

렉서스: 사실 매우 아쉬웠죠. 저희가 막 네파리안 도전을 할 때 경쟁 공대인 아즈레이더, 츄즌, FF공대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며 어디까지 진행하였나 확인도 하였죠. 근 일주일 동안 오늘 못 잡으면 한국 최초 네파리안 킬을 놓칠 것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달렸는데... 결국 놓쳐버렸네요.

누들누드: 많은 분들이 시험이 겹치는 바람에... 물론 저도 포함;

렉서스: 그래도 시험과 연휴로 많은 분들이 빠진 상태에서 크로마구스를 쓰러트린 것은 정말이지 감동이었습니다. 29명으로 크로마구스를 킬한 공대는 드물걸요 ^^;

테론: 모든 공대원분들이 많이 정예화 되셨군요.

어리버리사냥꾼: 저희 공대 특징이죠. 사람이 많으면 더 안되는 ㅡㅡ;; 많으면 많을수록 집중이 안 되요;

누들누드: 사람 많으면 개그공대로 변신해요 ㅋㅋ 세이런: 저희 공대는 벨라한테 감사하고 있어요.

회색빛으로: 소수일때가 제일 잘해요 -0-;

    네파리안을 만나기 위해

필자는 챌린져 공대에게 네파리안에게 도달하기 전까지 어떤 점이 걸림돌이 되는지 궁금했다. 이에 챌린져 공대는 입을 모아 벨라스트라즈 라고 했다. 그들은 벨라스트라즈라는 커다란  고난을 딛고 일어서고 난 뒤 네파리안을 잡을 수 있는 수준까지 정예화 되었다. 그리고 많은 공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수많은 용기병들도 팀웍과 많은 연구를 통해 격파하였다.

테론: 네파리안까지 진행하는 도중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 네임드는 무엇인가요?

렉서스: 그건 모든 공대가 마찬가지일 거예요. 저희 공대가 많이 감사하고 있는 벨라스트라즈죠. 벨라스트라즈 때문에 약 1달 반 동안 진도가 나아가질 않았어요.

렉서스: 저희 공대는 대단히 자유로운 분위기인데, 벨라스트라즈 때문에 상당히 분위기가 변하였죠. 하지만 지금은 벨라스트라즈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벨라스트라즈 때문에 많은 공대원이 정예화되었죠.

테론: 그럼 그 외에는 그다지 어려운 부분은 없으셨나요?

렉서스: 네. 벨라스트라즈를 잡은 후부터는 다시 자유로운 공대로 돌아가 하하 호호 웃으면서 널널하게 잡았습니다.

테론: 그럼 네파리안과의 대면은 언제 이루어진 건가요?

렉서스: 음... 10월 3일 날 처음 만났네요.

테론: 그럼 약 2주만에 네파리안을 쓰러트리신 거군요.

질리: 하지만 2주 동안 도전은 몇 번 못했죠. 많은 분들이 시험기간이다 보니 -0-;

테론: 네파리안을 쓰러트리기 까지 몇번의 도전이 있었나요?

렉서스: 7번 도전했어요. 네파리안은 용폼으로 변신하고 난 뒤 실패를 하면 12시간 이후에 재도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약 3시간이 지난 후 다시 가보니 도전이 가능하더군요. 몇 시간 이후에 재도전이 가능한지는 모르지만, 현재 알려진 정보는 틀린 것 같아요.

테론: 아 그렇군요. 네파리안과 전투 시작 시 수많은 용기병들이 쏟아져 나오는것으로 아는데, 이것은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렉서스: 북미에서 제작된 동영상을 많이 참조했습니다. 용기병들이 나오는 입구 2군데를 한쪽은 광역으로, 한쪽은 근접클래스로 때려잡았어요.

테론: 아 그렇군요. 확실히 넓은 공간보다는 입구가 잡기 편하겠네요. 몰려있으니 광역도 쉽고요. 그럼 이 용기병을 전부 처치하면 네파리안이 용폼으로 변신하는 건가요?

렉서스: 아닙니다. 용기병을 전부 처치하지 않고도 용폼으로 변신한 네파리안을 불러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렉서스: 네파리안이 용폼으로 변신하는 조건에 대해 많은 공대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아직까지 비밀인지라 ^^; 이해해 주세요. 네파리안 공략법에 대해선 몇 일 내로 투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누들누드: 음... 그러고 보니까, 저도 네파리안이 용폼으로 어떤 조건에서 나오는지 몰라요. 그냥 힐하다보니까 나타나던데... 저도 궁금하네요.

공대원 일동: ㅡㅡ;;

팁&노하우

◈용기병이 나오는 입구를 원천 봉쇄하여 광역 공격 및 근접 공격으로 처치하자.
◈네파리안이 용폼으로 변신하는 조건은 용기병을 다 잡는 것도 아니며, 시간도 아니다.
◈현재 알려진 네파리안 재도전 시간은 틀리다.

    챌린져 공대가 알려주는 네파리안 공략법

최고를 위해 달리는 공대들은 자신들이 어렵게 처치한 몬스터에 대한 공략 법을 함부로 알리지 않는다. 하지만 챌린져 공대는 이와 달리 다른 공대들을 위해 거리낌없이 네파리안의 공략법을 알려주었다. 네파리안 공략법,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자.

테론: 네파리안의 대한 공략에 대해 간단히 알려주세요.

렉서스: 우선 네파리안은 2가지 패턴을 가지고 있는대요. 인간형 상태에서는 공격이 불가능해요. 이 상태에서 네파리안은 어둠의 화살, 광역 어둠의 화살, 정신지배 등을 사용하고요. 특정 조건이 맞아떨어졌을 때, 2번째 패턴인 용으로 변신해요. 그때부터가 네파리안과의 전투 시작이죠.

렉서스: 그리고 네파리안과 전투 도중에 한 클래스를 지목하는 외침이 있거든요. 이때 지목된 클래스들은 특정 디버프가 걸려요. 예를 들어 사제가 이 디버프에 걸리게 되면 힐을 넣은 만큼 자신에게 대미지가 들어오고요. 정신지배가 걸린 것처럼 스킬을 마음대로 쓰기도 하죠. 간혹 네파리안 앞으로 소환되기도 해요.

누들누드: 성기사의 경우 저 외침으로 디버프가 걸리면... 네파리안한테 보호의 축복을 걸더군요. 아마도 축복 계열의 마법을 네파리안에게 걸어주는 것 같아요.

세이런: 전사의 경우는 자기 멋대로 광폭태세로 변환하던데요;;

어리버리사냥꾼: 전사나 성기사의 경우는 그나마 봐줄만하죠... 사냥꾼은 걸리면 무기가 깨져버립니다. 그 때문에 활을 3개씩 들고 다녀요... 네파리안 때문에 수리비 나간 것만 생각하면 ㅡㅡ; 무기 다 깨지면 렙터 크리 ㄱㄱ입니다;;

렉서스: 마법사 같은 경우는 아군을 변이시켜 버리더군요. 이것은 전공대원이 디버프해제 애드온을 사용해서 상당히 쉽게 대처했어요. 그리고 흑마법사가 디버프에 걸리면 지옥불정령을 소환 되요. 흑마법사의 숫자만큼 소환되죠. 하지만 이것들은 상당히 쉬워요 정예 몬스터가 아니거든요.

테론: 다른 것보다 전사의 광폭태세 변환과 사제의 힐로 인해 자신의 피를 깎아먹는 게 가장 위협적이군요.

세이런: 모 태세변환이 되어도 크게 문제는 없어요. 네파리안 근접 공격이 약 2600정도 대미지를 주거든요. 그냥 대충 힐해도 잘 살아요 ^^;

테론: 네파리안의 브레스는 암흑 계열로 알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대미지를 주나요?

삐삐: 저항력에 따라 틀린대요. 최소 4000~ 8000사이를 왔다 갔다 해요. 상급 암흑보호 물약 없으면 한방에 나가 떨이지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저는 피통이 8500이라 한방에 안 누워요 ㅋㅋ 참고로 도적임

렉서스: 검은날개 둥지의 모든 몬스터가 화염 공격을 하는데... 네파리안은 화염 공격이 없어요. 좀 황당하죠. 그 외 광역 공포를 행하는데, 오닉시아와는 달리 크게 위협적이지 않아요. 그로 인해 입는 피해가 없거든요. 메인 탱커만 공포의 수호물로 보호해주면 쉽게 처리할 수 있죠.

테론: 보통 레이드 보스들은 20%정도가 되면 최후의 공격을 행하던데... 특별한 공격이 있나요?

렉서스: 네 당연히 있습니다. 이 공격만 막아낸다면 네파리안을 쓰러트리는 것은 시간 문제죠.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용기병들의 시체들을 전부 되살려요. 되살아난 해골들의 숫자가 엄청난 것도 문제가 되지만, 되살아날 때 생기는 렉이 더욱 위협적이죠....

축하: 솔직히 해골 소환에서 문제되는 것은 렉이죠 ^^:

누들누드: 성기사가 워낙 언데드에 강력한 직업이라서.. 소환된 해골들의 어그로를 모두 끌어갈 수 있죠. 그래서 마법사 분들도 맘놓고 광역을 하고요. 하지만... 호드의 경우는 많이 어려울 거 같아요.

삐삐: 네파리안을 가장 쉽게 잡는 방법은 바로 약빨!! 도핑입니다 ㅋㅋ 피통이 큰게 최고죠.

렉서스: 아참 한가지 더 신경 써야 할게 있는데요. 해골이 소환되는 동시에 사제들에게 달려가니, 네파리안의 피가 20%가 되기 직전에 성기사분들이 신성화를 깔도록 할 거예요. 다음부턴...  그리고 남는 전사분들도 함께 도전의 외침을 사용하게 할 거예요. 물론 이것도 다음 번에...

 ▲ 네파리안과의 혈전!

1. 네파리안의 기본 정보

◈네파리안이 인간형 일때에는 공격이 불가능하다.
◈인간형인 상태에서는 어둠의 화살, 광역 어둠의 화살, 정신 지배를 사용한다.
◈네파리안이 용으로 변모한 뒤 일반 공격의 대미지는 약 2000~3000이다(전사의 경우). 
◈네파리안의 브레스는 암흑 계열 공격이며 대미지는 저항력에 따라 4000~8000를 준다.
◈네파리안은 오닉시아와 마찬가지로 도발 면역이며, 광역 공포 및 광역 변이를 사용한다.
◈네파리안의 체력이 20%로 떨어지면 용기병의 시체를 되살린다.

2. 네파리안의 외침으로 당하는 효과
(예를 들어 전사에게 외침을 했다면, 모든 전사들이 디버프에 걸리게 된다.)

◈전사 - 디버프가 걸리면, 강제로 태세를 광폭으로 변환한다.
◈사제 - 힐량과 비례하는 대미지를 입는다.
◈성기사 - 네파리안에게 축복 계열 버프를 건다.
◈사냥꾼 - 원거리 무기가 파괴된다.
◈마법사 - 아군을 변이시킨다.
◈흑마법사 - 흑마법사의 숫자만큼 지옥불정령이 소환된다.
◈주술사 - 네파리안에게 도움이 되는 토템을 생성한다.

#도적과 드루이드는 확인이 안되었습니다.

    네파리안의 드랍 아이템과 앞으로의 일정

챌린져 공대에서 얻은 아이템에 대한 느낌을 아래 스크린샷을 통해 느껴보도록 하자. 한편 그들은 최강의 몬스터인 네파리안을 잡았으니 다음 타겟으로 녹색용군단의 수장인 레손을 쓰러 트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 최강의 몬스터답게 최고의 아이템을 드랍한다

테론: 네파리안을 쓰러트리고 얻은 아이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렉서스: 음.. 한마디로 말해서 지존급이죠. 네파리안이 [격노의 흉갑][완전한 엘레멘티움 고리][음모의 프레스톨 부적]을 드랍했는데... 3개다 비교할 아이템이 없을 정도예요

누들누드: 하지만 네파리안 목 퀘스트 보상 아이템은 오닉시아와 비교해서 그다지 좋지 않더군요. 패치를 수정을 했으면 좋겠어요. 상당히 아쉬웠어요.

테론: 다음 네파리안 도전은 언제 하실껀가요?

공대원 일동: 일단 쉬고 나서요.. 누들누드: 쉬고 나서는 조낸 달리는 거임~ ㅋㅋ

회색빛으로: 이번 일주일은 정말로 힘들었어요. 오피서 분들은 전략 준비, 많은 공대분들은 영약 및 물약 준비로 고생을... 아마 이 번주 동안 먹은 물약만 따지면.... 워 부자되겠삼;

테론: 네파리안을 쓰러트렸으니.. 다음 번에는 어떤 몬스터를 도전하실 건가요?

렉서스: 현존하는 최강 몬스터를 쓰러트렸으니 잠시 휴식을 가진 뒤 녹색용군단의 수장인 테론 에게 도전해 볼 겁니다.

사이비존: 레손한테 궈궈~  누들누드: 레손 아님??  테론: 레손입니다;;

렉서스: 레손 ㅋㅋㅋㅋ 누들누드: 조난 바보삼 ㅋㅋ 어리버리 사냥꾼: 이런 민망하시겠다;;

테론: 저도 레손에게 몇 번 도전을 해봤는데... 상당히 까다로운 몬스터이더군요. 라그나로스보다 어렵습니다;;

축하: 이젠 자연저항이 대세임 어리버리사냥꾼: 그래도 못 잡을 수준은 아니더군요. ㅎㅎ

세이런: 와우에서 현존하는 몬스터 중 가장 강력한 몬스터는 누가 모래도 벨라스트라즈입니다. 피가 30%인데도 그정도니... 만피이면 GG임;

누들누드: 여태껏 벨라스트라즈보다 강한 몬스터는 보지 못했습니다. 레손도 조만간 잡힐 거에요. 벨라스트라즈를 잡을 수 있는 공대면 네파리안도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챌린져 공대원들의 한마디~

그들과의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한마디를 들어보았다. 네파리안 공략에 대해 알려줄 때의 진지함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다시 개그공대의 진수를 보여주어 필자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0- ;

하지만 이러한 즐겁고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챌린져 공대의 원천이 되어주는 것 같다.

누들누드: 테론님 저 길드 홍보 좀 하겠습니다. 제발 오탁후분들은 저희 공대로 오세요! 저도 사실 오탁후예요. 끼리끼리 뭉치자고요. 남자 캐릭을 하고는 있지만 오탁후 맞아요!

질리: 누들님 편집되시겠다 ㅋㅋㅋ 삐삐: 잠깐.. 나도 한마디만~~ 여기 피통 8500 도적 있어요!

축하: 뭐 많은 공대들이 하는 말이지만, 레이드는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해여.

어리버리사냥꾼: 레이드는 즐겨야 하죠~ 힘들면 안되요~

축하: 아이템 파밍하러 오는 사람이 많은 공대는 제대로 굴러가질 않아요.

렉서스: 조금 정숙을~ 자 한마디씩 ㄱㄱ

누들누드: ㄱㄱ? 그럼 나먼저~  제가 생각하기에요. 오탁후도 사람이에요~ 이해하세요.

삐삐: 나 피 8500!!!!!!!!!!!!!!!!!!!!!!!!!!!!!!!

회색빛으로: 제가 생각하는 레이드는요. 아끼는 것이 아닌 모든걸 쏟아 붙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리버리사냥꾼: 울 공대에서 사용한 물약 값만 모아도 아이언포지 샀삼~

렉서스: 거 진지하삼! ㅋㅋ 사이비존: 쏟아 붓다가 거지되서 노숙자 신세 됐음.

축하: 모든 공대원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이루어져요.

회색빛으로: 정말로 이런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저희 사실 챌린져 공대 아님

사실은!!!!! 

개!! 그!! 공!! 대!! 임!!

테론: ㅋㅋㅋ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고생해주신 렉서스님이 한마디 해주세요.

렉서스: 헐.. 제가 공대장은 아니지만, 부공대장정도 되니.. 한마디 하겠습니다.

회색빛으로: 개그공대 <- 한마디면 되지 말이 그렇게 많으삼 렉서스님

어리버리사냥꾼: 공대장님 오시면 렉서스님 쫓겨나겠다 ㅋㅋ 회색빛으로: 개그공대 끝!

렉서스: 아놔... 잠시 정숙을~

저희 공대는 물약 포인트 같은 것도 없는데, 각종 영약 비약등을 물 쓰듯이 써주는 고마운 공대원들과 그 공대원들을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드는 매우 자유롭고, 개방적인 멋진 공대입니다!!

축하: 테론님 제일 중요한 게, 저희보고 네파잡은 훼인 공대라고 하는데... ㅜㅡ 정말 우린 라이트한 공대입니다!!

렉서스: 밤 12시면 레이드 종료하죠 ㅋㅋ

어리버리사냥꾼: 난잡한 분위기에서 인터뷰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테론: 챌린져 공대님들 오늘 인터뷰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인터뷰를 마치며 찰칵~

/Challengers공대분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네파리안 공략법입니다. 소중한 정보를 많은 분들에게 공유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phase 1(용기병 소환)

이곳에서 저희는 북미동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사실 어떠한 꽁수가 있는거같아서 벨라방에가서 탐정놀이도 해보고 별에별 상상을 다해보았는데 꽁수는 없더군요 ㅡ_ㅡ;)

양쪽 구멍에서 나오는 용기병들을 처리하기위해 왼쪽입구 20(광역처리)/오른쪽입구20(물리공격 점사로처리) 어떠한 형식의 용기병이 나오든 상급 xx 보호물약을 하나씩 섭취해 주고나서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파티를 짰습니다.
◈광역(왼쪽)파티엔 대부분의 마법사와 흑마법사 또 방태전사3~4명을 배치(템과 컨이 좋으신분들 위주로..^^ )

◈점사(오른쪽)파티엔 냥꾼 도적 무분전사와 방태전사3~4명을 배치 절대로 몹이 왼쪽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전사 사냥꾼 도적분들의 집중이 필요합니다.

우선 나오는 모든 몹을 전사가 방어구가르기라든가 방패밀어치기등의 어그로를 먹는 기술을 통해서 빠져나가지 않게 나오자마자 그 자리에서 잡아둡니다. 절대로 새어나가는 몹이 없어야 합니다. 이 때 전사는 마력장원반 + 제물의오일등을 써주시면 광역 어그로를 먹기가 수월합니다. 그리고 성기사분들은 열심히 힐을해줌으로서 사제나 드루에게 어그로가 너무 쏠리지 않게 보조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법사들은 광역전에는 할 것이 없으므로 오른쪽 입구에 가서 화력지원을 합니다. 그러다가 왼쪽입구에서 오색용기병 2마리째가 나오는 타이밍에 마법사+흑마법들은 모두 한곳에 밀집해서 동시에(동시가 중요합니다) 광역을 시작합니다.

이 때 성기사분들이 신성화를 써주시는 동시에 전사+성기사분들이 발화의수정(운고로에서 수정모으기) + 기공수류탄등을 통해 최대한 광역대미지를 줌으로서 케스터들의 어그로를 뺏어주시면 마법사분들이 어그로를 좀 덜먹겠죠. 하지만 광역이 길어지면 몹들은 당연히 마법사쪽으로 달려가게됩니다. 이때 성기사분들의 `보호의 축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셔야 합니다.

어차피 네파리안이 용폼이 되면 `보호의 축복`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미리미리 써두시는게 좋습니다.(이유는 아래에 나옵니다.) 이런 아이템들과 보호의 축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신다면 phase1을 클리어할땐 사상자가 없이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오른쪽 입구는 전사들이 왼쪽입구로 새어나가는 몹들을 착실하게 잡아주며 점사를 통해 몹을 하나하나씩 정리하면 오히려 왼쪽보다 몹처리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몹이 왼쪽으로 샌다면 유전자 역결합 광선등을 이용해 이속을 늦추고 따라가서 잡았습니다.

이렇게 두 입구에서 용기병들을 처리를 하다보면 네파리안이 적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 ~~~ 하는 외침을 한후 드레곤폼으로 변신을 하게됩니다. 이 네파가 착지하는데에는 대략 20초정도 걸리는듯 하니 그 시간동안 최대한 남은 용기병들을 처리하시고 메인탱커를 제외한 모든 공대원들은 왼쪽 입구로 모여야 합니다.

이제 네파리안이 내려오고 메인탱은 바로 네파리안의 어그로를 먹은후 처음 네파리안이 앉아있던 제단쪽으로 끌고갑니다. 네파의 머리는 네파가 앉아있던 의자를 향해야만 합니다.

phase 2(네파리안 용으로 변신)

네파리안이 사용하는 기술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암흑브레스
이 암흑브레스는 오닉시아의 망토를 착용하지 않으면 엄청난 DOT데미지를 입게됩니다. 이론상으론 이 암흑브레스를 메인탱커가 아닌 다른사람이 맞게되는 일이 없어야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전 공대원들이 모두 오닉망토를 착용했습니다.

2.광역 공포
이 공포는 범위가 대략 30M정도 되는듯 합니다. 모든 힐러와 케스터 사냥꾼은 공포의 피해없이 뎀딜과 힐지원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쿨타임은 모르겠지만 20~30초 정도 되는듯합니다. 광전사의 격노 쿨타임보다 더 짧아서 가끔가다 전사들도 못풀때가 있었습니다.

항상 메인탱커는 공포의수호물을 받아야 한다는건 말하나마나겠죠. 만약 멘탱이 공포에 걸려버리고 네파가 사람들이 많이 몰린곳을 쳐다보고 브레스를 쏜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3.소환
어떠한 조건인지는 몰라도 저희 공격대 전사 한분이 네파 바로 앞으로 소환당하시고 브레스에 맞고 누우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환은 단 한번밖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4.각 클래스별 디버프
네파리안 공략중 가장 신경이 쓰였던 부분입니다. 각 클래스별 디버프는 아래와 같습니다.중요 순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제>
`사제야 계속 그렇게 치유만 할테냐~~ 어쩌구`란 외침과 동시에 사제는 20~30초정도짜리 디버프에 걸리게됩니다. 이 디버프에 걸린 사제가 치유를한다면 그 대상에게 오히려 `타락의치유`라는 디버프가 걸리게되고 그 디버프는 dot데미지의 디버프로서 치유량만큼의 데미지를 대상에게 입히게됩니다.

만약 이 디버프가 걸린 사제 10명이서 메인탱커에게 치유를 한다면.. 엄청난 dot데미지가 들어가고 메인탱이 눕는건 시간문제가 되겠죠. 이 외침이 들리는순간 모든 사제는 치유를 중단하고 성기사+드루이드는 무조건 메인탱 살리기에 힘을 써야합니다. 하던 모든것을 중단하고 사제의 디버프가 풀릴때까지 메인탱만 힐을 해야합니다.

<전사>
`전사들이로군, 내가 그보다 더 강하게 내려 칠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어디 한번 제대로 쳐 보란 말이다`란 외침과 동시에 태세가 강제로 `광폭태세`로 변환이됩니다. 그리고 받는 데미지가 30%늘어나게 되죠.. 약 30초간 지속되는듯 합니다.이렇게 되면 총 40%데미지가 늘어나게 됩니다.

말이 필요없죠. 모든 힐러가 메인탱에게 힐을 집중해야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입니다.

<도적>
`도적들아 계속 그렇게 숨어다니기만 할꺼냐 어쩌구`란 외침과 동시에 네파리안 앞으로 강제 소환이되고 이동불가상태가 됩니다. 소멸을 사용해도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계속 그 상태로 진행을 한다면 네파리안의 브레스에 모든 도적이 피해를 입을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희는 이 부분에서 네파리안의 머리 돌리기를 사용했습니다.

메인탱은 도적이 소환되면 네파리안의 머리를 45도정도 아래(케스터,힐러들이 몰려있는 쪽)로 돌려줍니다. 그리고 모든 케스터와 힐러와 냥꾼은 자리를 이동해야합니다. 브레스와 공포의 피해를 받지않게 약간만 왼쪽으로 달려서 피하면 됩니다. (네파리안의 브레스의 범위는 걱정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이게 보이는것보다 피해 범위가 상당히 좁아서 저희는 시작부터 끝까지 브레스에 맞아 죽은분은 한분밖에 없습니다.)

<드루이드>
`드루이드 녀석, 그 바보 같은 변신을 했다고 내가 모를 줄 알았더냐? 받아라!`란 외침과 동시에 강제로 표범으로 변신이 됩니다. 드루이드의 힐이 불가능하니 사제와 성기사가 조금 더 메인탱 힐을 신경써주신다면 별 문제 없이 처리가 가능합니다.

<마법사>
`네가 마법사냐? 마법을가지고 장난을 칠땐 좀 더 신중했어야지`라는 외침과 동시에 마법시전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곳에 나가거나 마법을 시전하지 않았는데 마법이 나갑니다.네파리안의 광역 변이는 바로 마법사의 외침이 뜬후에 마법사들이 우리편을 변이시키는것 입니다. 역시 공격대의 마법사 숫자만큼 변이가 됩니다.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빠른 마법무효화.. 이 정도는 네파까지 공략한 공대라면^^

<사냥꾼>
``사냥꾼 놈에다 그 장난감같은 총이라니, 정말 거슬리는구나!`란 외침과 동시에 현제 착용중인 사냥꾼의 원거리 무기의 내구도를 0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외침이 꽤 여러번 나오기 때문에 무기를 많이 가져와도 반드시 수리는 해야합니다. 네파 공략에 들어가는 팀이라면 반드시 야전수리로봇을 챙겨야 하겠죠.

<흑마법사>
`흑마법사여, 네가 이해하지도 못하는 마법을 가지고 장난을 쳐서야 쓰나... 바로 이런 꼴이 되어 버리지 않은가!`란 외침과 동시에 공대에 있는 흑마의 숫자만큼 지옥불 정령이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공격대에 흑마가 10명이상 있으면 모를까.. 정예도 아닌 일반 60레벨 지옥불이기때문에 금방금방 녹아버려서 그다지 신경쓰였던 부분은 아닙니다.

<성기사>
`성기사여... 네 목숨은 여러 개라고 하던데 어디 한번 보여 다오`외침과 동시에 네파리안에게 강제적으로 성기사의 고유 스킬인 `보호의 축복`이 사용이 됩니다. 이땐 성기사의 보호의축복이 쿨타임이더라도 네파리안에게는 외침이 뜰때마다 무조건 사용이 됩니다. 네파는 보축이 들어갈때마다 물리공격에 잠시 면역이 되지만 역시 그다지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phase 3(네파리안의 해골 소환)

마지막 고비 네파리안 20% 이 부분에서 가장 문제되었던건.. 역시 `렉` 이였습니다.

네파리안은 hp가 20%가 되고 몇초 후에 어떠한 외침과 동시에 용기병들의 뼈다귀(시체)를 이용해서 정예 60짜리 해골을 매우 많이 소환합니다. 용기병들의 뼈다귀 시체만큼의 60정예 해골이 나옵니다. 거의 50마리 가까운 수준이죠.. 저희는 케스터,힐러,원거리가 한곳에 밀집되어서 싸웠기 이곳에서 까딱하면 힐러들이 죽을뻔 했습니다.

해골이 소환되자마자 어그로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메인탱에게 힐을주는 사제, 드루이드에게 막 몰려가더군요. 다행히 그때 신의격노를 많은 성기사분이 사용해주셔서 사제,드루이드가 죽기전에 겨우 살릴수있었습니다.

이렇게 성기사분들이 먼저 어그로를 먹고 역시 신성화와 여러가지 수류탄+스트라솔름 성수와 케스터들의 광역 마법을 이용해서 성기사 한분이 죽으셨지만 다행히 신속하게 처리가 가능했습니다.(스트라솔름 성수를 추천해드립니다. 범위와 데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다음에 네파리안을 잡게되면 네파리안 hp가 22%정도 되었을때 미리 `방패의벽`과 `도전의외침` 쿨타임이 있는 전사 2분을 미리 정해서 거리를 벌리고 해골이 나오자마자 도전과 방패의벽을 사용해줌으로서 더욱더 쉽게 처리를 할 것 같습니다.(최소한 이분들은 소리를 꺼두셔야 할듯합니다. 동시에 상당히 많은 해골이 소환되기 때문에 렉때문에 버벅거릴때 힐러는 녹아버릴지도 모르거든요..)

이 20%의 렉의 고비만 넘기신다면.. 영광의 순간이..!!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인터뷰 후기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챌린져 공대는 게임을 게임으로써 즐길 줄 아는 진정한 게이머라는 점, 그리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모든 공대원이 열정을 가지고 달리는 점 이다. 진정 레이드의 본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즐기는 챌린져 공대원들의 열정이 부러울 따름이다. 앞으로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ps) 인터뷰 내내 고생해주신 렉서스님, 감초 같은 역할을 해주신 누들누드님, 피 8500의 도적 삐삐님 그리고 모든 챌린져 공대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출처는 와우메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