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전통 단오축제가 서울 인사동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오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경산자인단오제, 광주사직단오제와 함께하는 합동 홍보 행사 ‘단오, 단 하나가 되다 in 인사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단오의 의미와 가치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별로 계승돼 온 전통 단오문화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의 대표 단오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함께하는 만큼 전통문화 확산과 본 축제 홍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행사에는 강릉단오제와 경산자인단오제, 광주사직단오제 관계자와 연희자 등 약 150명이 참여해 지역별 특색이 담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의 시작은 광주사직단오제위원회의 사물놀이와 연희놀이패 공연이 장식한다. 꽹과리와 장구, 북, 징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사물놀이와 12자 상모돌리기, 죽방울과 버나를 활용한 전통 기예,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사자놀이가 이어져 단오 특유의 흥과 신명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경산자인단오제의 대표 공연인 국가무형유산 ‘여원무’와 전통 가면극 ‘자인팔광대’ 공연이 펼쳐진다. 3m 높이의 화관을 쓰고 추는 여원무와 해학적인 가면극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단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창포머리감기 시연을 비롯해 오미자차 시음, 단오부채 가훈 쓰기, 떡메치기 체험, 수리취떡 시식 행사 등이 마련돼 전통 명절의 풍습과 정취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강릉단오제 공식 캐릭터와 함께하는 퍼포먼스, SNS 팔로우 이벤트, 단오 굿즈 증정 행사도 진행돼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강릉단오제의 상징곡인 ‘영산홍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산홍 댄스 플래시몹’이 펼쳐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동찬 전국단오제연합회장은 “전국을 대표하는 단오제가 서울 인사동에서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단오가 지닌 상생과 화합의 정신이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풀리니, 단오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