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생태 관광지인 제주돌문화공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무료입장과 함께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어우러진 특별 축제를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제주돌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원 20주년 기념 축제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6년 개원한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의 형성과 돌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집대성한 공간으로, 약 100만 평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성장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왔다.
이번 축제는 ‘거신의 땅, 태초의 돌이 빚어낸 20년의 서사, STONE UNIVERSE(스톤 유니버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원의 지난 20년 성과를 돌아보고 제주 돌문화의 독창성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제주 자연과 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 전시와 공연이 열린다. 사진작가 김용호의 사진영상전 ‘남국재견-제주, 다시 보다’ 개막행사가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배우 박정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김아라 연출의 침묵극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13일에는 돌문화공원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중장기 발전 전략 공유 세미나가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이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부터는 도내외 초청 가수들이 참여하는 축하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공원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싱잉볼 명상과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유니버스 존’을 비롯해 테라리움과 돌문화 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컬처 아틀리에 존’, 참여형 어드벤처와 스톤 플레이그라운드,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마련된다.
주말인 13~14일에는 설문대할망제단 일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오백장군 페스티벌’도 열린다.
축제에서는 태권도 넌버벌 퍼포먼스와 버스킹 공연, 여성 팔씨름 대회, 어린이 물총싸움, 장기자랑 대회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이번 개원 20주년 기념 주간 동안 제주돌문화공원을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돼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공원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효 소장은 “이번 20주년 기념행사는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 주간으로 준비했다”며 “태초의 자연과 제주의 서사가 살아 숨 쉬는 돌문화공원에서 특별한 문화적 치유와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신화와 설문대할망 전설, 화산섬 제주가 품은 돌문화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문화 복합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