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이 초여름 밤 한강을 배경으로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야외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한국경제인협회 후원으로 마련된 ‘서울시향 강변음악회’를 오는 13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선욱이 이끌며,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대표 작품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무대에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선다.
김서현은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악장과 제3악장을 연주하며, 선우예권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해설은 KBS 아나운서 신윤주가 맡아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공연의 마지막은 바그너의 대표 오페라 작품인 탄호이저 서곡 연주로 장식된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져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강변음악회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향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시민들이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음악과 자연,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향 강변음악회는 매년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는 대표 야외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