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초여름 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문화공연 '칠십리, 예술의 바람 속으로'를 오는 6월 14일 오후 6시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시지회와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예술인들이 중심이 돼 국악과 무용, 클래식,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무용협회의 장구춤과 소고춤, 부채춤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국악협회가 제주를 대표하는 민요인 '오돌또기'와 '느영나영'을 선보이며 제주의 정취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클래식 무대도 이어진다. 바이올리니스트 홍은기가 '타이스의 명상곡'과 '차르다시'를 연주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소프라노 김지미와 테너 박태진은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Time To Say Goodbye'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성악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앙상블88이 장식한다. '리베르탱고', '티코티코', '록큰 모차르트'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초여름 밤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처음 칠십리야외공연을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총 4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칠십리, 예술의 바람 속으로'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지역 예술인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제주의 초여름 밤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