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무료로 즐기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서울숲에서 5일간 펼쳐진다

작성자와우투데이|작성시간26.06.05|조회수41 목록 댓글 0

2007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대표 전통연희 축제인 ‘2026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 뛸판, 놀판, 살판’이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풍물과 농악, 탈춤, 줄타기, 판소리, 재담 등 우리 전통 공연예술의 다양한 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대표 연희 축제다.

‘연희(演戲)’는 ‘펼쳐 보이는 놀이’를 뜻하는 말로, 예로부터 마을 잔치와 명절, 공동체 행사에서 함께 즐겨온 전통 공연예술 전반을 아우른다. 올해 축제는 청소년부터 청년, 원로 예술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희자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국립청년연희단이 개막 공연을 맡아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밀양백중놀이보존회와 동래학춤보존회가 지역 전통연희의 깊이를 선보이며, 오후에는 밴드 사운드와 연희를 결합한 ‘추리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9일에는 미래 연희계를 이끌 청소년 연희단 공연이 펼쳐진다. 용인전통연희원 청소년연희단과 천안방축골농악보존회 청소년연희단이 경기와 충청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연희를 선보이며, 청배연희단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창작 무대를 이어간다.

10일에는 대한민국농악연합회가 전국 농악의 진수를 소개하며, 젊은 소리꾼 남상동·송자연의 각색 판소리 공연과 차세대 줄광대 남창동이 속한 ‘예인집단 아재’의 줄타기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11일에는 봉산탈춤보존회와 연희집단 The 광대가 출연해 전통 탈춤과 재담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호남여성농악보존회가 호남 농악의 정취를 전하며, 창작연희팀 션븨(SunB)가 스트리트 음악과 전통연희를 결합한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강령탈춤 등에 등장하는 사자 캐릭터 ‘봉산’, ‘북청’, ‘강령’이 현장을 누비며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또한 8일부터 11일까지는 ‘나도 해볼래, 전통!’을 주제로 포구락 놀이, 국궁 활쏘기, 한지 탈 만들기, 소 코뚜레 걸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더위야 가라!’를 주제로 친환경 비눗방울 놀이와 대나무 물총 놀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전석 무료 야외공연으로 운영되며, 장애인과 고령층 관람객을 위한 배려관람석도 별도로 마련된다.

주최 측은 “도심 속 자연공간인 서울숲에서 전통연희가 지닌 흥과 공동체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 전통공연예술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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