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방배동 뒷벌어린이공원에서 야외 클래식 축제 ‘서초 클래식 테마파크(봄밤의 클래식)’를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서초 클래식 테마파크는 공연과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문화축제로, 서초구가 보유한 풍부한 클래식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누구나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은 13일 열리는 ‘별밤 마에스트로’ 무대다. 이날 공연에서는 백윤학 지휘자가 이끄는 40인조 이음오케스트라가 팝페라 가수 김아라, 뮤지컬 배우 전민지, 그리고 카이와 협연하며 클래식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14일 저녁에는 뮤지컬계 대표 부부인 손준호와 김소현이 출연하는 ‘달빛 뮤지컬’ 공연이 열린다. 관객들에게 친숙한 뮤지컬 명곡과 함께 비보잉, 서커스를 결합한 ‘브레이커스 아트 컴퍼니’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팝페라 그룹 볼라레, 아띠클래식, 붐비트 브라스밴드 등 총 13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회전목마와 바이킹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어드벤처’가 운영되며, 물놀이장과 물총 대여소를 갖춘 ‘클래식 워터파크’도 함께 조성된다.
또한 ‘리듬 게임 오락실’, ‘나만의 AI 음악 만들기’, ‘인생샷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객석은 약 900석 규모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80%는 온라인 사전 예약 방식으로, 나머지 20%는 현장 입장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메인 공연 예약은 13일 공연이 6월 5일 오후 2시, 14일 공연이 6월 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행사장에는 지역 상점과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잔디밭에서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 피크닉존’도 마련돼 초여름 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멀리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공원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서초구 대표 생활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 클래식 테마파크는 클래식 음악과 놀이시설,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도심형 문화축제로 자리 잡으며 매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